베츠⇔피더슨+메이+루이스? MLB.com의 5가지 트레이드 예상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11.22 11: 38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이 이번 오프시즌 일어날 수 있는 트레이드 5가지를 예상했다.
MLB.com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이번 겨울 무키 베츠(보스턴 레드삭스)나 크리스 브라이언트(시카고 컵스)가 트레이드 될까? 뉴욕 양키스는 FA 선발투수 영입이 아니라 트레이드를 노릴까?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새 단장 벤 셰링턴은 팀의 반등을 이끌까? 우리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알 수 없지만 재미있는 예측은 해볼 수 있다”며 5가지 흥미로운 트레이드 아이디어를 소개했다.
먼저 이번 겨울 가장 뜨거운 트레이드 매물인 베츠의 LA 다저스행을 점쳤다. 보스턴은 베츠를 다저스로 보내고 대가로 작 피더슨, 더스틴 메이, 키버트 루이스를 받는다.

[사진] 보스턴 레드삭스 무키 베츠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LB.com은 “보스턴이 2018시즌 아메리칸리그 MVP인 베츠를 대형 유망주를 받지 않고 트레이드하는 것은 쉽지 않다. 따라서 다저스는 팀내 최고 유망주인 개빈 럭스나 메이를 포함해야 한다. 루이스는 메이저리그 데뷔가 준비된 포수 유망주이고 윌 스미스가 주전 포수로 떠오르며 트레이드 가능성이 높아졌다. FA가 1년 남은 피더슨은 보스턴이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게 도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컵스의 프랜차이즈 스타 브라이언트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트레이드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브라이언트의 대가로 애틀랜타는 맥스 프리드, 드류 워터스, 브라이스 윌슨, 윌리엄 콘트레라스를 내준다.
MLB.com은 “브라이언트는 베츠와 마찬가지로 이번 겨울 내내 트레이드 후보로 거론될 것이다. 애틀랜타는 FA 자격을 얻은 조쉬 도날드슨과 재계약에 관심이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패할 경우 올해 빅리그에 데뷔한 유망주 오스틴 라일리를 좌익수에서 다시 3루수로 옮기거나 브라이언트 영입을 시도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서 “브라이언트는 FA까지 2년이 남았다. 애틀랜타가 10월 포스트시즌을 치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젊은 선발투수인 프리드는 존 레스터, 다르빗슈 유, 호세 퀸타나, 카일 핸드릭스 등 베테랑으로 구성된 선발진에 젊음을 불어넣을 수 있다. 워터스와 윌슨은 메이저리그 데뷔가 임박했거나 데뷔한 유망주들이다. 포수 유망주 콘트레라스는 형 윌슨 콘트레라스가 2021년 FA로 팀을 떠날 경우 그 빈자리를 메워줄 유망주”라고 덧붙였다.
게릿 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등 초대형 FA 선발투수를 노리고 있는 양키스가 신시내티 레즈에서 루이스 카스티요를 영입하는 시나리오도 있다. 대가는 데이비 가르시아, 클린트 프레이저, J.A. 햅이다.
이밖에 피츠버그(스탈링 마르테)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헌터 렌프로, 페드로 아빌라)의 트레이드, 토론토 블루제이스(켄 자일스)와 워싱턴 내셔널스(팀 케이트)의 트레이드를 전망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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