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무리뉴 체제 첫 선발 예상...웨스트햄전 승리 정조준 (英언론)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11.22 07: 23

손흥민이 조세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첫 번째 선발 출전을 준비 중이다. 
토트넘은 오는 23일(한국시간) 오후 9시 30분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2020시즌 잉글리스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웨스트햄과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는 1년 만에 EPL 무대에 복귀한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을 이끌고 치르는 첫 번째 경기다. 
이날 경기 손흥민도 선발 출전이 예상된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손흥민이 4-2-3-1의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할 것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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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매체는 “무리뉴 감독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으로부터 재능있지만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을 하고 있는 선수들을 물려받았다”라며 “손흥민과 델레 알리는 해리 케인을 공격에서 지원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시즌 토트넘의 선수들은 전체적으로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지만 손흥민만은 다르다.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를 통틀어 8골을 터뜨리고 있다. 최근 2경기 연속골로 팀 내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에서 어떤 축구를 선보일지 아직은 베일에 가려져 있지만 손흥민은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리뉴 감독은 전방에서 빠르게 전진하고 개인 능력으로 공격을 마무리할 수 있는 선수를 선호하는데 현재 스쿼드에서 손흥민이 그 역할에 가장 잘 어울린다.
토트넘은 최근 리그 5경기(3무 2패)에서 승리가 없다.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손흥민이 웨스트햄과 경기를 승리로 이끌고 확실한 눈도장을 받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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