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과 김유지가 최단시간으로 커플탄생을 그린 가운데, 강두는 이나래에게 이별을 통보받으며 이별의 쓴맛을 맛봤다.
21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연애의 맛 시즌3'에서 커플이 된 정준과 김유지, 이와 반대로 강두와 이나래는 이별했다.
지난주 정준과 김유지가 서로에 대한 마음을 오해한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용 맨트라 생각하는 유지를 보며 정준은 "너무 억울하다"고 말할 정도였다.
오해의 만남 이후, 김유지가 제작진과 따로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유지는 "사실 난 오빠에 대한 마음이 진심이었다, 나 혼자 상처받고 끝날까봐 걱정했다"면서 상처받을까봐 자신을 방어했던 것이라 했다. 김유지는 "여행 후 따로 오빠를 만났다, 방송에서 하는 것처럼 똑같이 잘해주더라"면서 "내가 오빠 진심을 오해했구나 느껴, 그 계기로 제 마음도 확실해졌다, 진지하게 만나고 싶다"며 속마음을 전했다.
두 사람이 따로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준은 유지에게 "남자 여자로, 여자친구 남자친구"라며 말을 어렵게 꺼냈고, 유지는 이를 알아채며 "그런 사이가 되자구요?"라며 되물었다. 정준은 "내 여자친구가 되어줄래?"며 4번째 만남 후 진심을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고백 두 시간 전 모습이 그려졌다. 정준이 운전하며 유지에게 "안 보고 있으면 생각나?"라며 물었다. 유지는 "그렇다"며 수줍게 답했고, 정준은 "생각날 때 전화하지"라며 쑥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를 모니터로 본 연애 선배인 황보라는 "결혼할 것 같아"라며 숨죽이고 바라봤다.
정준이 직접 음식을 만든 후 유지에게 다정하게 이를 먹여줬다. 유지는 "맛있다"며 행복한 반응을 보이면서 정준의 요리실력을 칭찬했다. 정준은 "맛있게 먹으니까 좋다"며 뿌듯해했다. 그러면서 "보통 여자친구에게 이렇게 해주는데"라며 직구로 입을 열면서 "서로 좋으면 어느정도 정해야지, 서로에게 관심있으니까,좋아하는 관심이 있으면 이제 잘 만난다는지 뭔가 좀 정하고 가야될 타이밍이 된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정준은 "이제 솔직하게 얘기하고 우리 만나보는게 어떤지,여자친구 남자친구로 진지하게 그런 사이가 되고 싶어"라며 고백했다. 소박하지만 진심이 담긴 고백이었다. 정준은 다시 한 번 "진짜 만나보는건 어때?"라고 물었고, 유지가 고백을 받아줬다. 고백 후 두 사람이 어색한 모습을 보였다. 정준은 "그럼 이제 남자친구 여자친구"라며 다시 확인했고, 이제야 안도하면서 "고맙다, 다행이다"며 수줍게 미소를 지었다.
사귄지 이틀째 되던 날, 고백 이틀만에 제주도 여행을 떠난 두 사람이 그려졌다. 만나자마자 달달한 인사를 나누는 모습에 MC들은 "곧 신혼여행 각"이라 말해 폭소하게 했다.
정준은 "실감이 안 났는데 현실이 되니 이상하다"면서 "얼마전에는 모르는 사람이었는데"라며 남다른 감회를 보였다. 김유지는 그런 정준에게 함께 좋아하는 빵을 먹여주면서 달달한 모습을 보였다. 정준은 그런 유지에게 손을 내밀었고, 유지는 손가락만 얹는 등 질투를 유발하는 꽁냥놀이가 부러움을 자아냈다. MC들은 "진짜 질투난다"며 흐뭇하게 바라봤다.
숙소에 도착해, 정준은 김유지를 어부바해주며 살뜰하게 챙겼다. MC들은 이미 둘만의 세상이 된 모습에 "꽁냥바이러스 이제 못 보겠다"며 입을 틀어막아 웃음을 안겼다. 이어 두 사람은 사진을 찍던 중 사진작가가 다른 포즈를 취하자, 정준은 입술내밀었고, 김유지도 이를 받아주며 닿을락 말락한 뽀뽀 포즈를 취했다. 급기야 정준이 "내 여자친구 예쁘다"면서 이마에 입맞춤하는 모습이 그려졌고, 이를 본 MC들은 "벌써 뽀뽀하는 거야?"라며 놀라워했다.
강두는 생계형 새벽 공사장 알바하는 이중생활 모습이 그려졌다. 이를 본 MC들은 실제로 무명배우들 새벽 알바 많이 한다면서 "직업 특성상 불규칙한 통장 잔고, 건강하게 정말 잘 잘고 있는 것"이라면서 "일 하면서 연기 경험을 쌓는 것"이라며 응원했다. 돈없던 시절 청소년 재중도 해본 적 있다며 상황을 공감했다.
새벽 4시에 퇴근한 강두, 그리고 아침부터 강두는 母를 만났다. 母는 다른 커플들과 달리 조촐하게 데이트하는 두 사람을 보며 안타까워했다. 母는 "가족들이 응원한다, 둘이 잘 되길 바란다"며 응원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급기야 "나래를 꼭 잡아야 된다"며 마음에 쏙 들어했다.
강두는 제작진 차량을 합승해 약속장소로 이동했다. 이를 본 MC들은 "제작진 차량 빌려타는 건 최초"라며 놀라워했다. 이때, 제작진은 강두의 팬으로부터 편지를 전달했고, 그 안에 뷔페쿠폰이 들어이었다. 강두는 "뷔페사줄 능력되지만, 감사하다"며 감동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를 본 MC들은 "나도 지원해줘야겠다"며 각각 영화티켓 등 얘기를 꺼냈다. 이때, 김재중은 "현금이 최고"면서 묵직하게 한 장을 암시, 그러면서 "강두형이 워낙 절약의 아이콘이니 아껴쓰실 것, 지금 SNS 보냈다, 형 멋있다고"라며 강두를 진심으로 응원했다.
강두와 이나래가 한 달만에 다시 만났다. 두번 째 만남만에 강두는 스타일을 칭찬하더니 "귀여우시다"며 용기를 내면서 "만나고 싶었다"며 솔직하게 답했다. 이어 자연스럽게 강두는 나래를 데리고 제작진 차량에 탑승했다.
이때, 강두는 새벽 일당비를 뽑아 이나래와 동묘로 향했다. 이어 하루종일 함께 즐거운 데이트를 마쳤다.
강두는 직접 택시를 잡아줬고, 택시비까지 챙겼다. 택시번호까지 저장하며 꼼꼼한 모습을 보였다. 나래는 "연락드리겠다"며 헤어졌다. 강두는 나래와 헤어지자마자, 다시 아르바이트하는 곳으로 서둘러 달려갔다. 강두는 일하던 도중에도 나래가 안전하게 귀가했는지 확인하면서 "함께 해주셔서 즐거웠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리고 열흘 뒤, 두 사람이 다시 만났다. 서로 근황을 물으며 안부를 전하던 중, 나래는 "개인적인 일로 함께하는건 여기까지 인 것 같아 불렀다"면서 "이렇게 말씀드려 죄송하다"고했다. 나래는 "얼굴보고 말씀드리는 것이 맞는 것 같다"며 끝까지 예의를 차리면서 "덕분에 좋은 추억 쌓았다, 앞으로 더 많이 활동하시겠지만 건강 챙기시길 바란다, 많은 사람들이 응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강두는 "직접 보고 얘기해줘서 고맙다"며 아름다운 이별을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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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애의맛3' 방송화면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