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한용섭 기자] LG가 국가대표 출신의 베테랑 정근우를 2차 드래프트로 영입했다.
정근우는 올시즌 주로 외야수로 뛰었다. 한화에서 주전 2루수는 정은원이었다. 올해 88경기에서 타율 2할7푼8리 3홈런 30타점 37득점을 기록했다.
차명석 단장은 드래프트 후 "장에서 원하는 즉시전력감을 뽑아서 만족스럽다. 앞에서 패스를 많이 해서 우리가 원하는 선수를 뽑을 수 있었다. 정근우는 현장에서 요청을 해서 뽑았다. 감독이 원하면 보강을 해야 한다. 아마도 감독님께서 2루수로 쓸려고 뽑자고 하지 않았겠는가"라고 말했다.LG는 1순위로 백청훈(SK, 87년생, 투수, 우완언더/우타)을 지명했다. 2008년 SK 2차 2라운드 지명 선수로, 즉시전력감 투수로 선발과 중간에서 모두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3순위로는 김대유(Kt, 91년생, 투수, 좌투/좌타)를 선택했다. 2010년 넥센 3라운드 지명 선수로, 즉시전력감 투수로 중간계투진에서 좌완 스페셜리스트로의 활약이 기대된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