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 김언중 "예비 며느리 손에 물 한 방울 안 묻히게 할 것"[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11.19 06: 49

김언중이 미래의 며느리 위한 포부를 전했다. 
18일에 방송된 KBS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김언중, 김승현 부자가 등장해 시선을 사로 잡았다.  
이날 출제된 문제는 2015년 강원도 횡성군에서 며느리들을 위로하기 위해 내건 현수막의 내용을 맞추는 퀴즈였다. 김승현은 김언중에게 "아버지 생각하셔야 한다. 나중에 며느리한테 하실 말씀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언중은 "차는 막히지 않았냐. 고생하지 않았냐 라고 물어볼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정형돈은 "이미지 메이킹을 하시는 것 같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언중은 "손에 물 한 방울 안 묻히겠다. 푹 쉬어라 이런 얘길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퀴즈의 정답은 올해 설거지는 시아버지가 다 해주마였다. 
김숙은 "이런 마음 있지 않으시냐"고 물었다. 이에 김언중은 "우리 집에 오는 며느리는 복 받은 며느리다. 내가 다 해줄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송은이는 "평소에 아내를 위해 설거지를 해주시냐"고 물었다. 김언중은 "우리 옥자씨는 내가 설거지 하는 걸 싫어한다. 일 두 번 한다고 싫어하더라. 며느리가 오면 설거지를 빡빡 하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언중은 "산소만 다녀오고 제사는 지내지 않으려고 한다. 먹는 음식만 하려고 한다. 근데 나는 사는 음식은 정성이 없다. 내가 음식을 조금 할 줄 아니까 내가 하겠다"라고 선언했다. 
이에 송은이는 "김장은 어떻게 하실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언중은 "김치는 조금 밖에 안 먹는다. 되도록 사서 먹으려고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형돈은 "만약 명절에 친정을 먼저 가고 싶다고 하면 어떻게 하실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언중은 "나는 그렇게 고리타분한 사람이 아니다. 그건 상관 없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승현은 "그렇게 말해놓고 외갓집 산소는 왜 안 가시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언중은 "일이 바빠서 그렇다. 가까운 시일 내에 가 볼 계획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hoisoly@osen.co.kr 
[사진] KBS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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