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ML 2호' 조진호 전 삼성 코치, 위덕대 초대 사령탑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11.18 07: 00

한국인 메이저리거 2호 조진호 전 삼성 라이온즈 코치가 대학교 야구부 지휘봉을 잡는다. 위덕대학교(총장 장익)는 조진호 전 삼성 코치를 초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전주고-원광대 출신 조진호 감독은 '코리안 특급' 박찬호에 이어 한국인 메이저리그 2호로서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5년간 뛰었고 국내 복귀 후 SK와 삼성에서 현역 생활을 이어갔다. 은퇴 후 삼성 코치로 활동했고 성남고와 대전고에서 아마추어 지도자 경력을 갖추고 있다. 
장익 총장은 "창단팀으로 험난한 과정들이 예상되지만 학교 구성원 전체가 조진호 감독을 응원하고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하며 빠르게 강팀의 면모를 갖추는 위덕대 야구부만의 차별화된 컬러를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 위덕대학교 제공

조진호 감독은 "위덕대 야구부는 대학 야구선수 눈높이에 맞는 기본기를 잘 배우는 대학, 인성과 공감 역량을 갖추는 야구인이 되는 지도 목표를 제시하겠다"고 소감을 전해다. 
한편 위덕대 야구부는 2020학년도 정시 모집 및 편입학 모집 합격자 발표 후 내년 1월부터 경주 천북베이스볼파크 훈련장에서 동계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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