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16형 맥북 프로 공개...프로를 위한 프로 노트북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9.11.14 08: 47

애플이 기존 15형을 대체할 16형 맥북 프로를 한국시간 14일 새벽 공개했다. 애플은 이 제품을 "개발자, 사진작가, 영화 제작자, 과학자, 음악 프로듀서를 포함해 인생 최고작을 만들기 위해 맥을 사용하는 모든 이들을 위해 설계된 노트북"으로 소개했다.
16인치로 커진 레티나 디스플레이, 최신 8코어 프로세서, 최대 64GB 메모리, 최대 8GB VRAM의 차세대 그래픽, 새롭게 진일보한 열관리 아키텍처 등이 새 16형 맥북 프로를 구성하는 특징들이다. 키보드도 새로 설계 됐는데 보다 만족스러운 키감을 위해 1mm의 키 트래블과 재설계된 가위식 메커니즘이 도입됐다. 또한 6 스피커 사운드 시스템, 길어진 배터리 사용 시간, 터치바, 터치 아이디, 포스 터치 트랙패드와 애플 T2 보안칩도 핵심 요소다. 
16인치는 역대 가장 큰 레티나 노트북 디스플레이다. 3072x1920의 해상도와 226ppi의 고밀도 화소를 적용한 16형 디스플레이는 거의 600만 픽셀을 제공한다. 각 디스플레이는 정확한 감마, 화이트 포인트, 기본색 구현을 위해 공장에서 개별적으로 계측된다.

키보드는 다시 가위식 매커니즘으로 안정성을 선택했고, 키 눌림시의 에너지를 보존해 좀 더 나은 키 반응성으로 바꿀 수 있는 고무 돔이 적용됐다. 물리적인 esc 키와 역 T자 배열의 방향키가 독립 돼 터치 바 및 터치 ID와 함께 입력 도구 구실을 나눠 맡는다.
열관리 아키텍처는 더 향상 됐다. 정교한 팬 디자인은 길어진 블레이드와 더 큰 벤트를 적용한 임펠러로 인해 공기 흐름을 28% 증가시키는 한편, 방열판은 35% 더 커져 이전보다 훨씬 더 많은 열 분산이 가능하다. 
CPU는 최대 5.0 GHz의 터보 부스터를 지원하는 최신 6코어 및 8코어 9세대 프로세서를 장착했다. 쿼드코어 15형 맥북 프로보다 2.1배 더 빠른 성능이다. 강력한 CPU는 최대 64GB로 더 빨라진 메모리, 진화한 열관리 아키텍처와 함께 성능을 높여준다. 
그래픽 성능에서는 새로운 AMD Radeon Pro 5000M 시리즈 그래픽을 탑재해 프로 사용자에게 처음으로 7nm 독립형 모바일 GPU를 제공한다. 최초로 제공되는 GDDR6 비디오 메모리와 8GB VRAM 옵션을 함께 페어링할 경우 프로 사용자들은 GPU 집약적인 작업을 이전보다 훨씬 더 빠르게 수행할 수 있다.
배터리는 역대 최고 용량인 100Wh 짜리를 장착해 최대 11시간 동안의 무선 웹 브라우징 또는 애플 TV 앱 영상 재생이 가능하게 한다.
저장용량에서는 기본 구성의 SSD 저장공간을 512GB와 1TB로 두 배 늘렸다. 그리고 이 저장공간은 8TB까지 추가 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
사운드 측면에서는 새로 설계된 6 스피커 하이파이 사운드 시스템을 장착해 음악이 전보다 더욱 깨끗하고 자연스럽게 들리게 했다. 포스 캔슬링 우퍼는 서로 마주하는 2개의 스피커 드라이버를 사용해 소리를 왜곡하는 원치 않는 진동을 줄여주도록 했다. 그 결과 베이스는 반 옥타브 깊어졌다.
가격은 319만 원부터 시작하는데 국내 출시는 아직 날짜가 확정 되지 않았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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