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wRC+ 116 테임즈, 저평가된 FA 1루수”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11.09 11: 20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이 포지션별 저평가된 FA 선수들을 조명했다.
MLB.com은 9일(이하 한국시간) “앤서니 랜던, 게릿 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잭 윌러 등 대형 FA 선수들이 시장을 달구고 있다. 하지만 이번 월드시리즈에서 워싱턴 내셔널스 하위 켄드릭이 결정적인 홈런을 터뜨린 것을 생각해야한다”면서 “켄드릭처럼 활약할 수 있는 저평가된 FA 선수들을 선정했다”고 전했다.
1루수에는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활약한 에릭 테임즈가 선정됐다. 테임즈는 올 시즌 149경기 타율 2할4푼7리(396타수 98안타) 25홈런 61타점 OPS 0.851을 기록했다. KBO리그에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시즌 124홈런을 터뜨린 테임즈는 2017년부터 밀워키에서 뛰며 3년간 72홈런을 쏘아 올렸다.

[사진] 밀워키 브루어스 에릭 테임즈.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LB.com은 “2019년 테임즈의 파워는 우투수를 상대할 때만 위력을 발휘했다. 하지만 좌투수를 상대로도 출루율 0.339를 기록했다. 테임즈의 생산성(wRC+ 116, 100이 리그 평균)은 리그 평균을 가볍게 뛰어넘는다”고 설명했다.
MLB.com이 선정한 선수들을 포지션별로 살펴보면 포수 알렉스 아빌라, 2루수 윌머 플로레스, 3루수 브래드 밀러, 유격수 호세 이글레시아스, 좌익수 코리 디커슨, 중견수 아비세일 가르시아, 우익수 콜 칼훈, 지명타자 벤 조브리스트, 구원투수 팻 네섹, 선발투수 브렛 앤더슨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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