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긴어게인3'최종회,'장기가 흔들리는 추위'에도 불구하고 성공적, 딕2적폴탱[종합]

'비긴어게인3'최종회,'장기가 흔들리는 추위'에도...
[OSEN=전은혜 기자]'비긴어게인3'이 암스테르담 광장에서의 버스킹을 마지막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OSEN=전은혜 기자]'비긴어게인3'이 암스테르담 광장에서의 버스킹을 마지막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8일 오후 방송된 JTBC '비긴어게인3'최종회에서는 일주일간의 버스킹 여행을 마친 딕2적폴탱의 소감이 이어졌다.

현우는 이제 재미있어 진다고 했는데 "처음에는 부담스러웠는데 이제 재미있어 지려고 하니까 가라고 그러네"라면서 태연은 아쉬움을 나타냈다. 아침에 금발이었던 태연은 머리를 감으면서 분홍색 머리로 변신을 했다. 이어 폴킴이 적재의 기타연주에 <커피한잔 할래요>를 불렀다.

광장으로 향하는 차안, 아름다운 호수와 숲길이 이어졌다. 무슨 요일인지 묻는 태연에게 이적은 "우리 수요일에 출발했는데 오늘도 수요일"이라고 하면서 "벌써 일주일"이라고 했다. "2,3년 지나서 생각해보면 우리가 이런걸 했구나, 라는 생각에 흐뭇 할 거 같다."라고 시간이 흐름을 아쉬워 했다. 태연은 "아쉬워 나는 너무 아쉬워" 라고 하면서 속상해 했다.


마지막 버스킹이 시작되는 레이체 광장은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었다. 자전거의 도시답게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를 타고 도시를 돌아다녔다. 이적은 "우리가 버스킹 말고 저런 곳에서 공연 할 일이 있을까" 라고 하면서 거대한 시립극장 건물을 지났다. 트램을 피해서 버스킹을 할 수 있는 장소를 물색, 다들 악기 세팅과 마이크를 체크하며 공연준비를 하는동안 태연은 "닭살이 돋는다"면서 추위를 탔다. "한여름임에도 불구하고 일교차가 20도"라는 이적의 말이 이어졌다. 폴킴도 "미쳤다고 반팔을 입고 가서, 노래를 해야 하는데 장기가 흔들거리는 느낌?" 이라고 하면서 공연을 앞둔 소감을 말했다.

이날의 첫곡은 태연이 부르는 "배드가이" 였다. 이전에 공연을 하다가 드럼 패드를 도난 당한 바람에 현우는 손에 익지 않은 드럼패드로 공연을 해야만 했다. 폴킴의 추위와 현우의 부상에도 불구, 태연은 성공적인 무대를 마쳤다. "오빠들도 옆에서 신나하는 게 느껴지는 거 같아서 좋았다"고 태연은 고 당시의 기분을 설명했다. 현우도 "손이 다쳤다는 것을 잊고 연주가 너무 신났다"고 이야기 했다.


한편 이날 마지막 버스킹에서 딕2적폴탱은 앵콜을 받아 소녀시대의 GEE를 갑작스럽게 준비했다. 관객들은 노래를 잘 알고 있는지 후렴구를 따라 부르는데에 이어 안무를 완벽하게 재현하기도 해서 태연을 놀래켰다. 앵콜 곡을 마지막으로 가장 뜨거웠던 호응과 함께 이날의 공연이 끝났다.

"한곡 한곡 끝날 때 마다 마음이 묘했다."라는 이적의 소감에 이어 '완전 후련할 줄 알았는데 아쉬움이 더 크다"는 현우의 말이 뒤를 이었다. 태연도 "아쉽다"는 말을 반복하며 "행복했다"고 인사를 전했다. "오랫만에 멤버들의 온기를 느꼈다"고 하면서 "좋은 자극이 됐다. 다시 나를 돌아볼 수 잇는 기회였다. 나는 많이 부족하다는 걸 느꼈고 많은걸 배웠다. 열심히 할게요. 더 열심히 해야 한다는 걸 배웠다"고 말했다 .현우는 "'나'라는 사람이 이것 저것 할 수 있다는 걸 알았다"고 말했다. 이적은 후"배처럼 잘나가지도 젊지도 않고 이미 발표한 곡이 너무 많은상태애서 신선한 체험을 한 거 같다 새로운 자극이 됐다. 나 계속 음악해도 된다는 소리 같은 거였다." 라는 말로 그가 한단계 성장했음을 느끼게 했다./anndan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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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8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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