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캠프' 김희애 "가수 데뷔 NO, '나를 잊지 말아요' 운 좋아서 히트" [Oh!쎈 리뷰]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9.11.08 19: 42

'음악캠프' 김희애가 자신의 이름으로 낸 '나를 잊지 말아요' 히트곡은 있지만, 가수 데뷔는 한 적이 없다고 했다.
8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에는 영화 '윤희에게' 주연 배우 김희애가 출연했다.
김희애는 첫 곡으로 노라존스의 'Don't Know Why'를 신청했고, "연기를 시작하기 전, 분위기에 맞는 음악을 찾아 들으면 굉장히 도움된다. 과거 라디오 DJ도 했는데, 2년 정도 했다. 한참 떠나 있다 보니까 이젠 노래들이 생각이 잘 안 난다"고 밝혔다.

배철수는 "제목이 '김희애의 인기가요'였다. 워낙 진행을 잘 하셔서 아직도 기억 난다"고 말했다.
김희애는 "단 하루 이벤트성, 이런 건 그렇게 중요한 게 아닌 것 같다. 쉬지 않고 멈추지 않는 게 큰 목표다. 매일 이렇게 할 수 있다는 게 쉽지 않다. 배 선생님이 대단하다. 큰 행운이면서 대단한 파워"라고 했다.
배철수는 "DJ 김희애도 되는데, 가수 김희애도 된다. '나를 잊지 말아요'라는 히트곡이 있다"고 했고, 김희애는 "그때 운이 좋아서 그했다. 기념 앨범을 냈는데 그게 알려져서 내가 가수 데뷔를 했던 적이 있는 것처럼 왜곡이 됐다. 1위까진 안 한 것 같고, 벌써 30년 전이다"며 웃었다.
한편, 오는 14일 개봉하는 '윤희에게'는 우연히 한 통의 편지를 받은 윤희가 잊고 지냈던 첫사랑의 비밀스러운 기억을 찾아 설원이 펼쳐진 여행지로 떠나는 감성 멜로 작품이다. 배우 김희애가 첫사랑이 살고 있는 도시로 여행을 시작하는 타이틀 롤 윤희 역을 맡아 열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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