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덕후] 모바일 게임 유저들이 뽑은 KS 우승팀 ‘두산’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19.10.22 11: 12

 모바일 야구게임 유저들이 뽑은 한국시리즈(KS) 우승팀은 52.5%의 득표율을 얻은 두산 베어스였다.
22일 컴투스는 자사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3D 모바일 야구 게임 ‘컴투스프로야구 2019(이하 컴프야 2019)’의 유저들을 대상으로 한국시리즈에 대한 설문 조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밝혔다.
‘컴프야 2019’는 국내 프로야구를 소재로 한 컴투스의 대표 야구 게임으로, 시리즈 17년 역사를 지녔다. ‘컴프야 2019’는 KBO 10개 구단의 최신 로스터를 기반으로 선수들의 얼굴과 유니폼, 움직임, 모든 구장의 구조물 등 인게임 요소를 세밀하게 표현하며 야구 게임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두산 김태형 감독과 오재일-이영하, 키움 장정석 감독과 이지영-이정후가 참석해 시리즈 향방을 예측하는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dreamer@osen.co.kr

‘컴프야 2019’ 유저들은 이번 한국시리즈에서 두산이 키움을 상대로 근소하게 우세할 것으로 점쳤다. 5년 연속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은 관록의 두산과 플레이오프를 3연승로 끝내고 한국시리즈에 오른 키움의 맞대결인 만큼 치열한 접전을 예고했다.
두산의 우승 시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4승 2패가 28%로 가장 높게 예측됐다. 4승 1패가 그 뒤를 따랐다. 키움이 우승했을 경우 역시 4승 2패의 경기 결과가 22.6%로 가장 높았다. 이어 4승 3패의 접전(17.7%)이 예견되는 등 많은 팬들은 백중세를 기대했다.
17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플레이오프 3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가 열렸다.3회말 2사 2루에서 키움 박병호가 좌전 적시타를 치고 환호하고있다. /sunday@osen.co.kr
이와 함께 열린 한국시리즈 MVP 예상 투표에서는 키움의 간판선수들이 대거 거론됐다. 먼저 정규리그에서 33홈런 98타점을 기록한 박병호(키움)가 ‘컴프야 2019’ 유저들의 가장 높은 지지(27.9%)를 받았다. 뒤이어 외국인 선수 최초 ‘투수 3관왕(다승 승률 탈삼진)’을 휩쓸며 정규 시즌을 지배한 조쉬 린드블럼(두산)이 2위(16%)에 올랐다. 한국시리즈 진출을 견인한 김하성(키움)은 3위(8.4%)를 차지했다.
한편 컴투스는 ‘컴프야 2019’의 승부 예측 이벤트도 실시한다. 이벤트에 참여 시 인게임 아이템을 지급하며, 추첨을 통해 한국시리즈 우승팀 선수들의 친필 사인볼을 선물로 증정할 예정이다.
컴투스 제공.
컴투스 관계자는 “이번 한국시리즈는 막강한 전력의 두 팀이 맞붙게 된 만큼 ‘컴프야 2019’ 유저들의 우승팀 예측 결과에서도 팽팽한 접전이 예상됐다”며 “승부 예측 이벤트와 함께 한국 시리즈를 즐겁게 관람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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