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야구 창단준비위, 30일 공개 테스트 실시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10.18 17: 48

(가)한국실업야구연맹 창단준비위원회(위원장 김용철)는 오는 30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2020년 실업야구리그 대비 선수 공개 테스트를 실시한다.
참가 대상은 서류 심사 합격자(1,2차) 전원이며 테스트에 필요한 개인 장비를 지참해야 한다. 오전 기초 테스트와 오후 자체 평가전을 거쳐 선수를 선발할 예정이다. 
한편 실업야구는 1970년대 한일은행, 제일은행, 농협 등 금융권팀들을 비롯해 한전, 포철, 롯데, 한국화장품 등 직장팀들이 경쟁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김용철 한국실업야구연맹 창단준비위원회 위원장 / youngrae@osen.co.kr

실업야구 시절 선수들은 현역으로 뛸 때는 국가대표로 뽑혀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등 소속팀의 홍보와 국위선양에 앞장섰고 현역 은퇴 후에는 소속 팀에서 일반 직장인으로 생활했다. 
실업야구는 1982년 프로야구 출범 후 1990년대 중후반까지 몇몇팀이 남아 명맥을 유지해보다가 끊어졌다.
실업야구는 기본적인 생계를 해결하면서 야구에 집중할 수 있고 야구 저변 확대를 위해서도 필요한 부분이다. 한국실업야구연맹 창단준비위원회는 실업야구 명맥을 이어가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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