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바뀐 ‘포트나이트’, 제2막 시작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19.10.17 09: 41

 ‘포트나이트’가 대폭 변경된 콘텐츠와 함께 초보자 친화 기능을 추가한 두 번째 챕터를 시작했다.
16일 에픽게임즈는 자사가 개발하고 서비스 중인 ‘포트나이트’에 새로운 맵, 게임플레이 및 초보자 친화적인 신규 기능을 추가한 ‘포트나이트 제2막’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포트나이트’는 지난 14일 오전 3시부터 36시간 동안 ‘블랙아웃’에 돌입했으며 이후 완전히 새로워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포트나이트 제2막’에는 신규 13개 지역과 함께 완전히 새로운 맵이 등장했다. 국내 플레이어들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초보자를 배려한 ‘봇’ 시스템이 도입됐다. 아울러 동일한 실력의 플레이어들끼리 맞붙는 ‘실력 기반 매치메이킹 시스템’도 도입돼 초보자들의 ‘포트나이트’ 접근이 보다 쉬워졌다.

에픽 게임즈 제공.

‘포트나이트 제2막’에서 플레이어는 수영, 낚시, 모터보트 등 다양한 수중 플레이가 가능하다. ‘수영’ 기능을 활용하면 물속을 헤엄쳐 나갈 수 있다. 물살의 흐름과 같은 방향으로 수영을 하면 이동 속도가 증가하고, 물살을 거슬러 수영하면 이동 속도가 감소한다. ‘낚시’ 기능’을 이용하면 낚싯대로 물고기나 무기, 탄약 등을 낚아 올릴 수 있다.
‘모터보트’는 조종사 한 명과 승객 세 명 등 한 스쿼드 전체가 탑승해 물 위를 이동할 수 있다. 부스터와 단발의 미사일 발사기가 장착돼 있으며 지상에서도 사용할 수 있지만 이 경우 선체가 긁혀 배가 손상된다.
팀플레이를 돕는 새로운 기능과 아이템들이 추가됐다. ‘업어서 던지기’는 빈사 상태인 적이나 아군을 업거나 던질 수 있다. 던져진 적은 낙하 피해를 받으며, 아군은 피해를 입지 않는다.
플레이어가 몸을 숨길 수 있는 ‘은신처’는 최대 8명의 플레이어가 숨을 수 있다. 높은 곳에서 은신처 안으로 떨어질 수도 있다. ‘낚싯대’로 아군이나 적군을 끌어당길 수 있으며 스카이다이빙 또는 탈것에 탑승 중인 적도 끌어당길 수 있다. 자신과 아군, 심지어 적까지 치유할 수 있는 ‘붕대 바주카포’도 추가됐다.
가스 펌프와 프로판 가스통은 곡괭이를 제외한 다른 무기로 공격 시 폭발하게 되며, 플레이어와 건축물에 피해를 줄 수 있다. 오디오 옵션 메뉴에는 전술적으로 중요한 소리가 공간화됐다. 위, 아래, 뒤쪽 소리에 해당 효과가 강조되는 ‘3D 헤드폰’ 모드가 도입됐다.
박성철 에픽게임즈 코리아 대표는 “이번 ‘포트나이트 제2막’은 오랜 시간 한국 게이머들의 목소리를 듣고 그 의견들을 대폭 반영했다. ‘포트나이트 2’ ‘포트나이트 리부트’라고 부를 수도 있을 만큼 환골탈태했다”며 “초보자들을 적극 배려해 콘텐츠를 변경했다. 이제 ‘고인물’들이 바짝 긴장하도록 많은 초보자들이 ‘포트나이트 제2막’의 주인공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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