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팬 공룡좌, K리그 미디어데이서 미친 존재감...김보경 사인볼 당첨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10.17 10: 01

강원FC 최고의 스타로 자리잡은 공룡좌가 K리그1 파이널 라운드 미디어데이에서도 그 존재감을 과시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6일 오후 6시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19 파이널라운드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파이널 A에 살아남은 울산 현대, 전북 현대, FC 서울, 대구 FC, 포항 스틸러스, 강원 FC가 참석했가. 각 팀의 감독들과 대표 선수들은 마지막 5경기에 대한 투지를 보였다.

울산은 김도훈 감독과 김보경, 전북은 모라이스 감독과 문선민, 서울은 최용수 감독과 주세종, 대구는 안드레 감독과 정승원, 포항은 김기동 감독과 완델손, 강원은 김병수 감독과 한국영이 참석했다.
이날 팬들의 눈길을 끈 신스틸러는 이번 시즌 강원과 함께 화제의 중심에 있는 공룡좌였다. 미디어 행사가 모두 종료된 후 추첨을 통해 선수들의 사인볼을 팬들에 전달하는 행사가 진행됐다. 울산 핵심 미드필더 김보경의 사인볼을 차지한 주인공은 공룡좌였다. 
행사장 가장 뒤쪽에 위치했던 공룡좌는 자신의 추첨 번호가 불리자 선수들이 있는 단상에 올랐다. 공룡좌는 현장을 찾은 260여 명의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개인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김보경 또한 공룡좌의 입에 손을 집어넣는 등 재치있게 상황을 받아쳤다. 
이번 시즌 강원의 축구가 세간의 주목을 받으며 공룡좌도 덩달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공룡좌는 구단의 공식 마스코트가 아니라 강원의 팬으로 알려졌다. 공룡좌는 그 유명세에 힘입어 지난 7월 12일 홈경기 때 조재완의 ‘아디다스 탱고 어워드’ 시상자로 나서기도 했다. 
감독과 선수 뿐만 아니라 열정적인 팬들의 관심이 K리그 파이널 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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