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퓨처파이트’ 오리지널 캐릭터, 마블 코믹스 신작 발간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19.10.16 12: 03

 넷마블이 마블 코믹스와 협력해 자사의 액션 RPG ‘마블 퓨처파이트’ 오리지널 캐릭터의 스토리가 담긴 신작을 출간한다.
16일 넷마블은 마블 코믹스의 신작 시리즈에 모바일 액션 RPG ‘마블 퓨처파이트’ 오리지널 캐릭터 ‘루나 스노우’ ‘크레센트 앤 이오’의 단독 스토리가 발간된다고 밝혔다. 앞서 마블은 지난 7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2019 코믹콘 행사에서 한국형 슈퍼 히어로 ‘화이트 폭스’와 ‘마블 퓨처파이트’ 오리지널 캐릭터 ‘루나 스노우’ ‘크레센트 앤 이오’를 주인공으로 하는 ‘퓨처 파이트 퍼스트’ 발간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퓨처 파이트 퍼스트’ 시리즈는 총 세 편으로 구성된다. ‘화이트 폭스’ ‘루나 스노우’ ‘크레센트 앤 이오’의 탄생 스토리와 함께 이들의 다양한 에피소드가 담길 예정이다. 공개된 커버는 마블 코믹스 일러스트레이터로 폭넓은 팬층을 확보한 이인혁 만화가가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넷마블 제공.

‘화이트 폭스’는 지구상에 마지막 남은 구미호 슈퍼 히어로로 마블의 대표적인 한국형 캐릭터로 꼽힌다. ‘마블 퓨처파이트’ 오리지널 캐릭터 ‘루나 스노우’는 케이팝 스타이자 얼음을 사용하는 초능력을 지닌 영웅으로 지난 2018년 1월 게임에 처음 등장했다. 한국인 태권도 소녀 ‘크레센트’와 반달가슴곰 영혼 ‘이오’는 지난 2018년 11월 탄생한 캐릭터다.
마블 게임즈의 부사장 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빌 로즈만은 “넷마블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탄생한 캐릭터들이 마블 코믹북으로 발간돼 기쁘다”며 “이번 신작 시리즈가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마블의 수석 편집장 마크 파니치아는 “수상 작가 알리사 웡이 참여해 흥미로운 스토리를 구성했다”며 “팬들이 이번 신작으로 마블 캐릭터들의 과거와 비밀을 알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넷마블 이정욱 사업본부장은 “게임 속 오리지널 캐릭터가 마블 코믹스 주인공으로 발탁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마블 퓨처파이트에서 경쟁력 있는 다양한 오리지널 캐릭터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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