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자르-쿠르투아 처럼...레알, '음바페 프로젝트' 가동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10.16 09: 39

레알 마드리드가 킬리안 음바페(21, PSG) 영입을 위해 프로젝트를 가동했다는 소식이다. 
16일(한국시간) 스포츠전문 'ESPN'은 스페인 매체 '마르카'를 인용, 레알이 에당 아자르와 티보 쿠르투아를 데려올 때 사용한 전술을 이용, 음바페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자르와 쿠르투아는 첼시에서 레알로 이적했다. 둘은 계약종료 직전까지 연장 계약을 미뤄 구단의 애를 태우다 레알로 이적했다. 자연스럽게 레알이 지불해야 하는 이적료가 낮아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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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방식을 음바페에게도 적용한다는 뜻이다. 음바페는 파리 생제르맹(PSG)과 2022년 6월까지 계약돼 있다. 결국 음바페가 재계약을 계속 미루게 만들겠다는 속셈이다. 실제 PSG는 이미 음바페에게 새로운 계약서를 제시한 상태로 알려져 있다.
기사는 레알이 내년 여름 '음바페 프로젝트'에 착수할 것으로 믿고 있다. 음바페가 잔류를 원할 수도 있지만 새로운 도전 가능성에 더 큰 희망을 거고 있다. 재정적인 부분에서도 다른 구단보다 앞서고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레알의 추격을 가로 막는 장벽은 결국 PSG가 될 전망이다. 이 매체는 나세르 알-켈라이피 PSG 회장이 엄청난 액수로 음바페에게 다가 설 다른 유혹들을 뿌리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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