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드 사진 유출 협박" 제레미 레너vs"살해 협박" 전처, 양육권 둘러싼 진흙탕 싸움[Oh!llywood]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9.10.16 09: 42

 할리우드 배우 제레미 레너가 전 아내 소니 파체코가 양육권을 둘러싸고 폭로전을 이어오고 있다. 제레미 레너는 소니 파체코가 자신의 나체사진을 유출했고, 이를 유출하겠다고 협박한 사실을 주장했으며 소니 파체코는 제레미 레너가 약에 취해 자신의 생명을 위협했다고 고소하며 맞섰다.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매체 TMZ는 제레미 레너와 전 아내 소니 파체코의 양육권 소송에 관한 문서를 보도했다. 문서에 따르면 제레미 레너는 소니 파체코가 자신의 누드사진 변호사와 양육권 관련 평가자에게 제출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파체코가 그의 누드 사진을 언론사에 유출하겠다고 협박한 내용도 문서에 담겨있다.
제레미 레너는 파체코가 섹스에 집착하며, 그런 집착을 담은 조각품을 6살 딸에게 보여준다고도 추가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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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 레너와 파체코는 2014년 12월 결혼한지 10개월만에 이혼했다. 2015년 4월 그들은 공동양육을 하기로 합의했다. 파체코가 지난달 단독 양육권을 위한 소송을 제기했다.
앞서 파체코는 제레미 레너가 지난해 11월 술과 코카인에 취해서 자신을 죽이겠다고 위협했다고 주장했다. 파체코의 살해협박 주장에 대해 레너의 대변인은 "그는 그의 딸이 가장 중요하며 모든 진실은 법정에서 밝혀질 것이다. 소니의 주장은 일방적일 뿐이다"라고 해명했다.
파체코는 또한 제레미 레너가 2014년 7월 부터 5만 달러(약 6천만원) 가량 지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양육권을 둘러싼 두 사람의 싸움이 어떤 결론을 맞이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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