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RNG '랑씨' 쩬 잉 시에, "SK텔레콤, 매우 강한 팀"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9.10.15 23: 12

나르로 프나틱 제압의 중심이 됐던 RNG 탑 라이너 '랑씨' 쩬 잉 시에는 2라운드에 다시 만날 SK텔레콤을 주저없이 '강 팀'으로 꼽으면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RNG는 15일 오후 독일 베를린 베르티 뮤직홀에서 벌어진 '2019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4일차 C조 프나틱과 경기서 '랑씨' 쩬-잉 시에와 '우지' 지안 쯔하오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RNG는 조별리그 2승째(1패) 올렸다. 반면 프나틱은 1승 2패로 1라운드를 끝냈다.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 나선 '랑씨'는 "매우 흥분된다. 정말 기쁘다"며 프나틱 전 승리 소감을 전했다. 

RNG 탑 라이너 '랑씨' 쩬 잉 시에, / 라이엇게임즈 플리커.

프나틱이 탑 쪽에서 쉔을 가져가자 나르로 응수한 그는 "사실 상대가 쉔을 선픽한것을 보면 자신들의 페이스로 경기를 풀어가려고 했던 것 같다. 그렇지만 쉔 선픽도 단점이 있다"면서 "내 
나르 플레이가 만족스럽지는 않다. 초반에 파밍이 늦었고, CS도 놓치기도 했다. 조금 더 나아진 플레이를 해야 할 것 같다"면서 자신의 플레이를 냉정하게 돌아봤다. 
덧붙여 그는 "우리 팀의 모든 라이너들이 좋은 활약을 해주고 있다. 팀 동료들에게 감사인사를 돌리고 싶다"면서 프나틱과 경기서 경기 MVP에 선정될 수 있었던 이유를 팀원들의 공으로 돌렸다. 
2라운드에서 또 다시 만날 SK텔레콤에 대해 그는 "SK텔레콤은 매우 강한 팀이다. 모든 5명의 선수가 정말 강하다. 그 경기를 최선을 다해서 임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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