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RNG, 프나틱 꺾고 1R 2승 1패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9.10.15 22: 53

RNG가 프나틱을 꺾고 죽음의 조라고 불린 C조 1라운드를 2승 1패로 마무리했다. 
RNG는 15일 오후 독일 베를린 베르티 뮤직홀에서 벌어진 '2019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4일차 C조 프나틱과 경기서 '랑씨' 쩬-잉 시에와 '우지' 지안 쯔하오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RNG는 조별리그 2승째(1패) 올렸다. 반면 프나틱은 1승 2패로 1라운드를 끝냈다. 
RNG가 유미를 금지하면서 프나틱의 가렌-유미 조합은 나오지 못했다. 하지만 프나틱은 '힐리쌍'이 블리츠크랭크 서포터로 변수 창출을 노렸다. 

'우지' 지안 쯔하오. / 라이엇게임즈 플리커.

초반 분위기는 프나틱이 좋았다. 네메시스가 퍼스트블러드를 허용했으나, '브록사'의 리신이 탑에서 커버 플레이로 '카사'를 쓰러뜨리고, 7분경에는 봇으로 뛰어들어 하일리쌍의 블리츠크랭크의 그랩에 끌려온 밍을 제압하면서 킬 스코어를 2-1로 역전시켰다. 여세를 몰아 프나틱은 바다 드래곤을 사냥했다. 
RNG도 밀리기만 한 것은 아니었다. RNG는 10분 협곡의 전령을 가져간 이후 달려든 프나틱 선수들 2명을 셧다운 시키면서 킬 스코어를 다시 3-2로 뒤집었다. 12분 '우지'가 힐리쌍을 쓰러뜨리면서 4-2로 달아난 RNG는 바다 드래곤을 가져가면서 전반적인 주도권을 잡았다. 
프나틱이 포탑을 정리하면서 주도권을 되찾기 위해 혈안이 됐지만 RNG가 28분 한 타를 승리하면서 분위기가 RNG쪽으로 확 기울어졌다. 29분 내셔남작을 처리한 RNG는 전방위적으로 압박을 가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미드 억제기까지 전진한 RNG를 막기 위해 프나틱의 선수들이 달려들었으나, 역부족이었다. 35분 에이스를 띄운 RNG는 여세를 몰아 프나틱 최후의 보루인 넥서스까지 정리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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