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골든보이 최종후보 20인 선정...데 리흐트-펠릭스와 경쟁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10.15 22: 03

 이강인(발렌시아)이 골든보이 최종 후보 20인에 포함됐다.
이강인은 이탈리아 매체 '투토스포르트'가 제정한 '2019 유러피언 골든보이’ 20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골든보이는 유럽서 활약 중인 21세 이하 선수 중 으뜸을 가리는 상이다. 30명의 언론인 투표를 통해 12월 16일 최종 수상자가 가려진다.
이강인은 '네덜란드 신성' 마타이스 데 리흐트(유벤투스), 안수 파티(바르셀로나, '제2의 호날두' 주앙 펠릭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제이든 산초(도르트문트),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등 쟁쟁한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아시아 출신으론 유일하다.

역대 수상자만 봐도 이 상의 권위를 짐작케 한다. 웨인 루니(2004년), 리오넬 메시(2005년), 세르히오 아구에로(2007년), 폴 포그바(2013년), 라힘 스털링(2014년), 킬리안 음바페(2017년) 등이 골든보이로 선정된 바 있다.
이강인은 올해 6월 끝난 20세 이하 월드컵서 아시아 최초로 골든볼(최우수선수)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무대서 군계일학의 기량을 뽐낸 바 있다.
▲ 2019 유러피언 골든보이 최종후보 20인
마티아스 더 리흐트(유벤투스)
알폰소 데이비스(바이에른 뮌헨)
잔루이지 돈나룸마(AC밀란)
안수 파티(바르셀로나)
필립 포덴(맨체스터 시티)
마테도 귀엥두지(아스날)
에를링 홀란(잘츠부르크)
카이 하베르츠(레버쿠젠)
주앙 펠릭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데얀 요벨리치(프랑크푸르트)
모이세 킨(에버튼)
이강인(발렌시아)
안드리 올렉스요비치(바야돌리드)
돈옐 마렌(PSV)
메이슨 마운트(첼시)
호드리구(레알 마드리드)
제이든 산초(도르트문트)
페란 토레스(발렌시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니콜로 자니올로(AS로마)/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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