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필주 기자] 남북 대결은 해외에서도 큰 관심거리다.
기사는 남북한의 특수한 상황을 설명한 것은 물론 과거 남북대결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여기에는 2009년 4월 서울에서 가졌던 월드컵 예선, 중국에서 중립 경기로 열린 남북대결에서 상대 관중들에게 보여준 매너 등이 포함됐다.
또 이번 평양 원정경기에 대해 "이번에는 다를 수 있다. 아무도 평양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2005년 이란과 가진 2006 독일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판정에 항의하는 관중 난동과 같은 위협적인 경험과는 다르다"면서 한국 취재진은 물론 TV 중계도 없어 '깜깜이'로 진행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특히 가디언은 남한 손흥민과 북한 한광성의 맞대결에 주목했다. 손흥민에 대해서는 지난주 스리랑카와 경기에서 2골을 기록했지만 아직 토트넘 만큼 한국대표팀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또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를 바보처럼 만든 황희찬과 파트너로 출전시키라는 요구가 있다고 소개했다.
한광성에 대해서는 최근 유벤투스에 입단한 폭발적인 공격수라고 소개하며 한국에서는 '북한 호날두'로 알려져 있다고 전했다. 또 평양, 스페인, 이탈리아에서 광범위한 축구교육을 받은 한광성이 최근 몇년간 아시아에서 가장 예측할 수 없는 팀인 북한을 이끌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