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언론의 꼽은 키 맨, "한국은 손흥민, 북한은 '북한 호날두' 한광성"

[사진]손흥민과 한광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英언론의 꼽은 키 맨, "한국은 손흥민, 북한은...
[OSEN=강필주 기자] 남북 대결은 해외에서도 큰 관심거리다.


[OSEN=강필주 기자] 남북 대결은 해외에서도 큰 관심거리다.

15일(한국시간) 영국 언론 '가디언'은 이날 오후 5시 30분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릴 한국과 북한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경기를 비중있게 조명했다. 두 팀은 나란히 2승씩 거두고 있어 조 선두를 다투고 있다.

기사는 남북한의 특수한 상황을 설명한 것은 물론 과거 남북대결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여기에는 2009년 4월 서울에서 가졌던 월드컵 예선, 중국에서 중립 경기로 열린 남북대결에서 상대 관중들에게 보여준 매너 등이 포함됐다.

또 이번 평양 원정경기에 대해 "이번에는 다를 수 있다. 아무도 평양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2005년 이란과 가진 2006 독일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판정에 항의하는 관중 난동과 같은 위협적인 경험과는 다르다"면서 한국 취재진은 물론 TV 중계도 없어 '깜깜이'로 진행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가디언은 남한 손흥민과 북한 한광성의 맞대결에 주목했다. 손흥민에 대해서는 지난주 스리랑카와 경기에서 2골을 기록했지만 아직 토트넘 만큼 한국대표팀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또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를 바보처럼 만든 황희찬과 파트너로 출전시키라는 요구가 있다고 소개했다.

한광성에 대해서는 최근 유벤투스에 입단한 폭발적인 공격수라고 소개하며 한국에서는 '북한 호날두'로 알려져 있다고 전했다. 또 평양, 스페인, 이탈리아에서 광범위한 축구교육을 받은 한광성이 최근 몇년간 아시아에서 가장 예측할 수 없는 팀인 북한을 이끌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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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5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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