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역대 6번째 700호골....이번 시즌 푸스카스-뮐러 넘는다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10.15 10: 44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 유벤투스)가 개인 통산 700호골 고지를 밟았다. 역대 최다골 6위에 해당하는 숫자다.
호날두는 15일(한국시간) 우르크라이나 키예프의 MSC올림피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B조 조별예선 우크라이나와 원정경기에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장, 골을 터뜨렸다. 0-2로 뒤진 후반 27분 브루마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키커로 나서 해결했다.
이로써 포르투갈 대표로 나서 162경기만에 95호골을 기록한 호날두는 개인 통산 700호골을 기록했다. 클럽(스포르팅,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에서 기록한 605골(811경기)까지 합친 수치이다.

[사진]UEFA

역대 6번째 통산 700호골 고지를 밟은 호날두는 이번 시즌 페렌츠 푸스카스(헝가리, 709골)와 게르트 뮐러(독일, 721골)를 시야에 두게 됐다. 이 단계를 넘는다면 펠레(브라질, 757골), 호마리우(브라질, 758골), 요제프 비칸(762골)이 차례로 기다리고 있다.
호날두는 최근 뜸하던 득점력을 재가동했다. 이날 경기 포함 세르비아, 리투아니아, 룩셈부르크와 가진 유로 2020 무대 4경기에서 모두 골을 기록했다. 리투아니아전에서는 4골을 폭발시켰다. 이런 추세라면 푸스카스와 뮐러 기록까지는 거뜬하게 이번 시즌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포르투갈은 호날두의 득점과 스테파넨코의 경고 누적에 의한 퇴장에도 1-2로 패했다. 최근 5연승 포함 13경기 동안 이어오던 무패행진도 마감했다. 반면 우크라이나는 6승 1무를 기록, 패배 없이 본선행을 확정했다. /letmeou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