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전 앞둔 맨유, 포그바-쇼-완비사카 컴백...마샬도 복귀 임박 (英언론)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10.15 08: 03

최악의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부상자들의 복귀 소식에 한숨 돌릴 수 있게 됐다. 
맨유는 오는 21일(한국시간) 오전 0시 30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리버풀과 경기를 치른다. 리그 개막 후 초반 8경기서 승점 8을 기록하며 30년 만에 최악의 스타트를 보인 맨유가 선두 리버풀을 상대한다. 
현재 기세만 놓고 보면 맨유의 패배가 예상된다. 리버풀(승점 24)이 시즌 초반 개막 후 8연승을 달리면서 압도적인 선두를 유지하고 있고,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16)와 격차도 벌써 8점으로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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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맨유는 엄청난 빈공으로 이번 시즌 단 9골만 넣었다. 다니엘 제임스(22)와 마커스 래시포드(22)가 3골을 터뜨리며 팀 내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 중이다. 여기에 중앙 미드필드진의 경기 장악력에 의문 부호가 붙은 상황이다.
우울한 상황 속에도 맨유가 일말의 희망을 품을 수 있게 됐다. 영국 매체 ‘미러’는 지난 14일 “맨유가 오는 리버풀과 격돌에서 폴 포그바(26), 루크 쇼(24), 아론 완비사카(22)의 부상 복귀 소식에 반가울 것”이라고 보도했다. 
맨유 중원과 수비진에 핵심 자원인 셋이 부상으로 빠져있는 동안 팀은 최근 3경기(2무 1패) 연속으로 승리하지 못했다. 지난 뉴캐슬과 경기에선 0-1 충격패를 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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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리버풀과 경기에선 포그바, 쇼, 완비사카가 돌아와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지난 8월 크리스탈 팰리스와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던 앙토니 마샬(24)까지 부상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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