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토순 경례 세리머니 조사 나선다...터키군 관련 정치적 메시지 논란 (英언론)

[사진] 토순 SNS 캡처
UEFA, 토순 경례 세리머니 조사...
[OSEN=이승우 기자] 터키 축구 국가대표팀의 경례 세리머니가 우려를 낳고 있다.


[OSEN=이승우 기자] 터키 축구 국가대표팀의 경례 세리머니가 우려를 낳고 있다.

영국 매체 ‘BBC’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가 터키 대표팀의 골 세리머니에 대한 조사에 나설 것”이라며 지난 12일 열린 알바니아와 경기서 나온 터키의 경례 세리머니에 대한 정치적 메시지 여부를 주목하고 있다.

터키는 지난 12일 이스탄불에서 열린 UEFA 유로2020 예선 알바니아와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결승골을 터뜨린 센크 토순이 보여준 세리머니가 문제가 됐다.

토순은 이날 득점 후 동료들과 거수경례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경기 종료 후엔 자신의 SNS에 사진과 함께 “나라에 목숨을 바치는 사람들을 위해”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에 대해 UEFA는 “이 상황을 조사해야할 것”이라며 시라이 북부에서 쿠르드 군과 터키 군이 충돌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부적절한 행위라고 판단했다.

여기에 터키 축구협회 또한 선수들의 경례 세리머니 사진을 공식 SNS에 올려 “우리의 영웅인 모든 군인들에게 승리를 바친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토순은 이에 굴하지 않고 15일 열린 프랑스와 경기 후에도 경례 세리머리를 하는 사진을 SNS에 게제했다. 터키는 15일 오전 프랑스 파르크 데 프랑스서 열린 유로 2020 예선에서 프랑스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후반 31분 올리비에 지루에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5분 후 칸 아이얀의 동점골로 패배를 면했다./ raul1649@osen.co.kr
[사진] 토순 SNS 캡처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 페이스북에서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클릭!!!]
2019-10-15 07:35

Oh! 모션

HOT NEWS

로딩

OSEN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