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이제는 '도벽' 전도사...'너구리' 장하권, "허수에 약을 좀 팔았다"

라이엇게임즈 플리커.
[롤드컵] 이제는 '도벽' 전도사...'너구리'...


[OSEN=고용준 기자] "기회가 되면 도벽을 사용하겠다."

전날 '도벽' 사용을 예고했던 '너구리' 장하권이 기어코 도벽을 또 들었다. 자신 뿐만 아니라 '쇼메이커' 허수 역시 '도벽'을 사용해 전년도 우승팀 '인빅터스 게이밍(이하 IG)'에 강력한 일격을 날렸다.

담원은 14일 오후(이하 한국 시간) 독일 베를린 베르티 뮤직홀에서 열린 '2019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3일차 D조 IG와 경기서 초반부터 상대의 봇을 집중적으로 흔들면서 승리를 거뒀다. 첫 경기 패배 이후 2연승을 내달린 담원은 그룹 스테이지 1라운드를 조 1위, 2승 1패로 마감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 응한 장하권은 "긴장을 많이 했다. IG가 우리와 스타일이 비슷하다는 소리를 들어서 꼭 붙어보고 싶은 상대였다"라고 설명했다.

'더샤이' 강승록의 아칼리를 상대로 제이스를 선택했던 장하권은 이날 경기서도 '도벽'을 사용한 이유를 묻자 "구도 자체가 우리가 초반에 유리하게 시작했다. 탈리야-제이스로 정글을 반반 가르면서 시작했는데, 그 이점을 돌리지 못한 점은 아쉽다"고 답한 뒤 "요즘 허수에게 도벽이 좋다고 약을 좀 팔았다(웃음). 허수도 도벽을 좋아하지 않았는데, 넘어왔다. 아칼리 제이스 구도에서는 도벽을 드는 게 좋다고 생각했다. 글너데 도벽을 들면 마나가 부족했다. 톱날 단검 상위 템을 갈 때 마나가 부족한 것 같아서 오늘 경기에서는 마나모네를 갔다"라고 설명했다.

뽀삐를 서포터로 사용한 이유에 대해 그는 "뽀삐 서포터는 준비되어 있는 카드였다"면서 "이제 6일 정도 경기가 없다. 하루에 몰아서 경기를 치른다. 1라운드서 2승 1패를 했는데, 첫 1패가 아쉽다. 열심히 준비해서 돌아오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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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4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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