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2개월 아웃' 산체스, 인테르 공격진 구성 차질...맨유는 한숨만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10.14 15: 06

알렉시스 산체스가 쓰러져서 인터 밀란이 공격진 구성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원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시 한숨만 내쉬고 있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14일(한국시간) "칠레 대표팀서 부상으로 쓰러진 알렉시스 산체스는 최소 2달 이상 출전이 힘들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산체스는 지난 13일 열린 칠레와 콜롬비아와 경기서 선발 출장했으나 경기 막판 심각한 부상을 당하며 쓰러졌다. 부상 부위는 발목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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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칠레 축구협회는 산체스의 몸 상태에 대해서 "발목 힘줄이 탈구되는 부상을 입었다”라고 밝히며 “소속팀과 협의 끝에 복귀해 정확한 진단을 받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풋볼 이탈리아는 "산체스의 부상은 발목 힘줄 탈구 및 인대 손상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탈리아 복귀 이후 추가 검사를 받고 정확한 치료를 결정할 계획이다. 수술일 가능성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예상보다 심각한 부상으로 인해 산체스는 최소 2개월 이상 출전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2019년을 사실상 마무리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인터 밀란 입단 이후 산체스는 지난 삼프도리아와 경기서 팀 데뷔골을 터뜨렸다. 이어 지난 2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바르셀로나와 조별리그 2차전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컨디션을 점점 끌어올리는 상황에서 당황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인해 인터 밀란의 공격진 구성에도 차질이 빚어지게 됐다.
한편 산체스의 부상으로 인해 원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한숨을 내쉬고 있다. 앞서 맨유는 산체스를 무조건 매각할 계획이라며 이적료 2500만 파운드(약 372억 원)를 책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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