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바꿨다' 우리카드, 펠리페 활약 앞세워 개막 첫 승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10.13 15: 59

우리카드가 ‘대체 외인’ 펠리페를 앞세워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우리카드는 1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 1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4, 25-17, 25-22) 승리를 거뒀다.
교체와 교체를 거듭한 외국인 선수 펠리페의 활약이 빛났다. 트라이아웃에서 아가메즈를 뽑았던 우리카드는 제이크 랭글로이스를 데리고 왔지만, V-리그에 적합하지 않다는 판단에 펠리페를 데리고 왔다. 펠리페는 2017-2018 시즌 한국전력에서 뛰었던 경험이 있던 만큼 적응에는 문제가 없었다.

[사진] KOVO

첫 경기 펠리페가 펄펄 날았다. 23득점(공격성공률 57.14%)를 기록하면서 우리카드의 공격 중심을 잡았다. 전위와 후위를 가리지 않는 활약에 삼성화재의 수비는 흔들렸고, 결국 우리카드는 손쉽게 개막 첫 경기를 셧아웃 승리로 잡았다.
우리카드는 펠리페 이외에도 나경복과 이수황이 각가 10점을 올리는 활약을 펼치며 토종 선수 활약 가능성도 엿봤다.
반면 삼성화재는 박철우가 20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에 아쉬움을 삼켰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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