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레스 5타점’ NYY, 홈런 3방으로 HOU 7-0 제압…1차전 승리 [ALCS]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10.13 12: 23

뉴욕 양키스가 투타조화속에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1차전에서 완승을 거뒀다.
양키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 시리즈 1차전에서 7-0으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다나카 마사히로는 6이닝 1피안타 4탈삼진 1볼넷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사진] 뉴욕 양키스 지안카를로 스탠튼과 글레이버 토레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타선에서는 글레이버 토레스가 5타수 3안타 1홈런 5타점 1득점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지안카를로 스탠튼 역시 이번 포스트시즌 첫 홈런포를 가동했다. 지오 어셀라도 솔로 홈런으로 힘을 보탰다.
휴스턴 선발투수 잭 그레인키는 6이닝 7피안타(2피홈런) 6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타선의 득점지원을 받지 못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필승조 라이언 프레슬리는 4타자 연속 안타로 ⅔이닝 2실점으로 무너지며 A.J. 힌치 감독의 머리를 복잡하게 만들었다.
양키스는 4회초 선두타자 DJ 르메이휴가 안타와 폭투로 2루까지 진루했다. 토레스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1타점 2루타를 때려내며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6회에는 토레스와 스탠튼이 나란히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3-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그레인키가 마운드에서 내려간 7회 양키스는 2사에서 프레슬리를 상대로 디디 그레고리우스-르메이휴-애런 저지가 3타자 연속 안타를 날리며 2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경기를 완전히 끝낼 찬스를 잡은 양키스는 토레스가 낮은 변화구를 걷어올려 행운의 2타점 적시타를 만들어내며 5-0으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양키스는 9회초 선두타자 어셀라의 솔로 홈런과 1사 2, 3루에서 나온 토레스의 땅볼타점으로 7-0을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9회말 휴스턴의 마지막 공격에는 조나단 로아이시가가 마운드에 올라 삼자범퇴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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