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홈런 2방’ 그레인키, 6이닝 6K 3실점…PS 2패 위기 [ALCS]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10.13 11: 03

휴스턴 애스트로스 잭 그레인키가 뉴욕 양키스의 장타에 무너졌다.
그레인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양키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 시리즈 1차전 홈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해 6이닝 7피안타(2피홈런) 6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1회초 삼자범퇴를 기록한 그레인키는 2회 1사에서 지안카를로 스탠튼에게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브렛 가드너에게 맞은 날카로운 타구가 1루수 율리 구리엘의 글러브로 빨려 들어가며 그대로 더블플레이가 됐다. 3회에는 다시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사진] 휴스턴 애스트로스 잭 그레인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그레인키는 4회 선두타자 DJ 르메이휴를 안타와 폭투로 2루까지 내보냈다. 이후 애런 저지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글레이버 토레스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이후 두 타자는 범타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은 막았다.
5회 그레인키는 1사에서 개리 산체스와 지오 어셀라에게 연속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이후 두 타자를 모두 뜬공으로 잡아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그레인키는 6회 1사에서 토레스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다. 이후 에드윈 엔카나시온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토레스에게 다시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다. 
6회까지 83구를 던진 그레인키는 팀이 0-3으로 지고 있는 7회 라이언 프레슬리와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대로 경기가 휴스턴의 패배로 끝나면 그레인키는 이번 포스트시즌 2패를 기록하게 된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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