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다 테일러' STL, 22이닝 무득점 침묵 끝 [NLCS]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10.13 07: 52

'가을 좀비' 세인트루이스가 길었던 침묵을 깼다.
세인트루이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2019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을 치렀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5차전에서 1회 10점을 냈지만, 4회 이후 득점에 실패했던 세인트루이스는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에서 워싱턴 선발 투수 아니발 산체스의 호투에 막혀 1안타 무득점 패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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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이닝 연속 침묵했던 타선은 이날 역시 힘을 내지 못했다. 6회까지 워싱턴 선발 투수 맥스 슈어저에게 노히트노런으로 묶였던 타선은 7회 첫 안타를 뽑았지만 역시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22이닝 연속 무득점에 그쳤던 타선은 8회 마침내 침묵을 깼다. 투수가 션 두리틀로 바뀌었고 8회 2사 후 폴 데종이 안타를 치고 나갔다. 이어 대타 호세 마르티네스가 10구의 승부 끝에 중전 2루타를 뽑아냈다. 중견수 마이클 테일러의 아쉬운 타구 판단도 세인트루이스를 웃게 했다.
22이닝 연속 무득점에서 벗어난 세인트루이스는 8회 1-3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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