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희비교차' SK텔레콤 웃고 담원 울었다 (종합)

라이엇게임즈 플리커.
[롤드컵] '희비교차' SK텔레콤 웃고 담원...
[OSEN=고용준 기자] '2019 LOL 월드챔피언십' 그룹 스테이지 첫 날 LCK를 대표해 나선 두 팀의 희비가...


[OSEN=고용준 기자] '2019 LOL 월드챔피언십' 그룹 스테이지 첫 날 LCK를 대표해 나선 두 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개막전에 나선 SK텔레콤은 틀을 깬 파격적인 전략과 전술로 웃었고,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돌파해 올라온 담원은 실수를 연발하면서 덜미를 잡혔다.

12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독일 베를린 베르티 뮤질 홀에서 열린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1일차 경기서 최다 우승팀 SK텔레콤은 챔피언 팀끼리 맞대결서 원년 우승팀 프나틱을 제압하고 기분 좋게 첫 승전보를 울렸다. 반면 담원은 팀 리퀴드에 중반 이후 결정적인 실수가 반복되면서 넥서스를 지키지 못했다.

개막전에 나선 SK텔레콤은 파격적인 카드를 연달아 꺼내면서 가렌-유미 조합을 내세운 프나틱을 요리했다. 트리스타나 미드와 비원딜 챔프인 케일을 봇으로 돌리는 승부수가 제대로 통했다.

초반 침투부터 마무리까지 군더더기 없는 완벽한 전술 운용으로 35분 43초만에 승리를 챙겼다. 트리스타를 잡은 '페이커' 이상혁이 9킬 노데스 8어시스트로 경기 MVP인 '플레이 오브 더 게임'에 선정됐다.

세 번째로 경기에 임한 담원은 특유의 한 타 능력을 앞세워 중반까지 대등한 구도를 연출했지만, 팀 리퀴드의 노련한 운영에 휘말려 실수를 반복하면서 뼈아픈 역전패를 허용했다. 담원은 플레이-인 스테이지에 이어 또 한 번 비원딜 챔프인 베이가를 원딜로 내세우면서 그룹 스테이지 첫 승을 노렸으나, 중반 이후 집중력이 무너지면서 무릎을 꿇었다.

한편 두 번째로 경기를 나선 RNG와 세 번째로 나선 IG는 1승씩을 챙겼다. RNG는 클러치 게이밍을, IG는 전투로 초반 불리함을 극복하고, ahq를 꺾고 롤드컵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이변도 있었다. LMS 1번 시드 J팀이 LPL 1번 시드 펀플러스 피닉스를 꺾으면서 B조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통과한 LEC 3번 시드 스플라이스는 베트남 감 e스포츠를 제압하면서 1일차 일정이 마무리 됐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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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3 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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