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급 차이가 분명히 나 보이는 경기였지만 결과는 예상과 달랐다. LMS 1번 시드 J팀이 LPL 탑 시드 '펀플러스 피닉스(이하 FPX)'를 제압하고 B조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J팀은 13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독일 베를린 베를린 ‘베르티 뮤직 홀에서 열린 '2019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LOL)' 그룹스테이지 1일차 B조 FPX와 경기서 36분 39초간의 난타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출발은 FPX가 순조로웠다. 협곡의 전령을 놓쳤지만 퍼스트블러드와 바람 드래곤까지 가져가면서 FPX가 분위기를 주도했다. 24분 봇 1차 포탑을 공략할 때만해도 FPX의 승리가 예감됐다.
하지만 25분 J팀이 한 타를 대승하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한 타 대승 이후 미드 1차 포탑을 철거한 J팀은 내친김에 내셔남작까지 사냥하면서 제대로 기세를 탔다. 두 번째 바론 버프를 33분 두른 J팀은 장로 드래곤 앞 교전에서도 승리하면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