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인터뷰] "절대 방심하지 않겠다" SK텔레콤 김정균 감독의 결연한 각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9.10.13 00: 26

"절대 방심하지 않겠습니다."
단호했다. 개막전이라는 부담감을 딛고 승리했지만 김정균 SK텔레콤 감독은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았다. SK텔레콤은 그룹 스테이지 개막전을 '미드 트리스타나-원딜 케일'까지 상대 팀의 특징을 간파하면서 색깔있는 전략과 전술로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SK텔레콤은 12일 오후 독일 베를린 ‘베르티 뮤직 홀에서 열린 C조 프나틱과 그룹 스테이지 개막전서 초반부터 유기적인 호흡으로 상대를 공략하면서 완승을 거뒀다. 상대 프나틱의 시그니처 봇 조합이라고 할 수 있는 가렌-유미 전략을 미드 트리스타나와 비원딜 케일로 맞받아 치면서 짜릿한 승전보를 울렸다. 특히 이상혁은 트리스타나로 만점 경기력을 선보였다. 

경기 후 OSEN과 전화 인터뷰에서 김정균 SK텔레콤 감독은 "각 지역마다 메타가 조금씩 다르다는 것을 파악한 이후, 모든 메타를 연구하고 연습해 왔다"고 말문을 연 뒤 "오늘 경기력은 좋았다. 하지만 중후반에 조금 더 깔끔한 운영이 나올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한 점은 아쉽다"라고 승리한 소감을 전했다. 
덧붙여 김정균 SK텔레콤 감독은 "정말 선수들도 코치들도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우리 선수들은 상성만 좋다면 사실상 가용 가능한 챔피언들을 다 소화할 수 있을 정도로 준비를 해오고 있다"면서 "선수들과 함께 집중해서 다가오는 경기들을 잘 준비해서 승리 소식을 전해드리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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