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L] OGN 포스 선수단 “페이즈3 우승 수훈갑 성장환” 지목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19.10.12 22: 43

 짧은 부진을 딛고 꾸준하게 점수를 쌓은 OGN 포스가 ‘2019 펍지 코리아 리그(이하 PKL)’ 페이즈3의 챔피언에 등극했다. OGN 포스 선수단은 페이즈3 우승에 큰 기여를 한 선수로 ‘성장’ 성장환을 꼽으면서 “가장 중요한 판단을 내리는 선수다”고 치켜세웠다.
OGN 포스는 12일 오후 서울 송파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벌어진 2019 PKL 페이즈3 6주 3일차 최종전 A-B조 경기에서 18점을 추가하고 종합 390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페이즈3 우승으로 OGN 포스는 오는 11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2019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PGC)’에 1시드로 진출했다. 아울러 1위 상금인 6000만 원을 획득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성장환, ‘케일’ 정수용, ‘인디고’ 설도훈, ‘도야’ 김도경은 페이즈3 우승에 대한 기쁨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마지막 매치의 부진을 아쉬워했다. 성장환은 “2년 전 우승할때도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 페이즈2 젠지의 최고 점수(419점)를 넘지 못한 것도 마음이 쓰인다”고 말했다. 김도경 또한 “오늘 결과가 나빠 아쉽다”고 전했다.

끝은 조금 미약했지만 OGN 포스의 시즌 중후반 경기력은 엄청났다. OGN 포스 선수들은 팀 전력의 핵심으로 성장환 선수를 꼽았다. 설도훈은 “4명 중 가장 준비를 열심히 하는 선수다. 매번 성장환 선수가 중요한 판단을 내린다”고 칭찬했다.
페이즈3 우승으로 더욱 끈끈해진 OGN 포스는 11월에 있을 PGC에서도 우승을 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정수용은 “잘하는 팀들 중 최고가 되도록 열심히 연습하겠다”고 알렸다. 설도훈 또한 “유럽 리그를 분석하고 있다. 한국과 전투 스타일이 약간 다른데, 신중하게 경기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OGN 포스 선수들은 2019 PGC에 대한 각오를 다지며 인터뷰를 마쳤다. “성적으로 응원하는 팬들을 기쁘게 해드리겠다. 계속 응원 부탁드린다(성장환)” “PGC까지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김도경)” “올해는 한국 최고의 팀이 되었으니 남은 세계 대회에서도 실력을 증명하겠다(설도훈)” “응원해주는 팬들 덕분에 이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정수용)”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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