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인터뷰] 담원 김정수 코치, "분위기 좋아...팀 리퀴드전, 좋은 결과 기대"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9.10.12 20: 07

"분위기 좋아요. 그룹 스테이지에 올라오고 나서 선수들도 더 흥을 내고 있어요."
그룹 스테이지에 합류한 후 더 목소리에서 흥이 넘쳤다. 담원 선수들 뿐만 김정수 코치도 제대로 탄력을 받은 모양새였다. 팀 리퀴드와 그룹 스테이지 첫 경기를 앞두고 있는 김정수 담원 코치는 승리를 자신했다. 
한국의 세 번째 시드로 참가한 담원 게이밍은 플레이-인 스테이지 1라운드에서 4승 0패로 참가팀 중 유일하게 무패 기록을 세웠으며, 이어진 2라운드에서도 베트남 ‘로우키 e스포츠’를 3-1로 꺾고 그룹 스테이지에 진출했다.

담원은 13일 오전(이하 한국 시간) 독일 베를린 ‘베르티 뮤직 홀(Verti Music Hall)'에서 팀 리퀴드와 그룹 스테이지 첫 경기를 치른다. 
경기 전 OSEN과 전화통화에 응한 김정수 코치는 "분위기는 괜찮다. 대회서 긴장만 하지 않는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힘주어 말하면서 "그룹 스테이지 참가 팀들 합류 이후 연습이 더 잘되고 있다. 원하는 방식으로 연습이 되고 있어서 선수들도 더 신나게 준비하고 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로우키와 녹아웃 스테이지 경기에서 가렌을 꺼낸 이유를 묻자 김 코치는 "가렌이 나쁜 선택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특히 가렌은 스크림 10번 중 9번을 이길 정도로 필승 카드 중 하나였다. 미드나 탑 암살자 챔피언들도 할게 없는 만드는 챔피언이 가렌"이라면서 "좋은 챔피언이지만 그래도 가렌을 사용할 팀은 개인적인 생각에는 몇 팀 없을 것 같다"고 웃엇다. 
덧붙여 김정수 코치는 "유럽팀들은 메타가 다르기는 한 것 같다. 어떤 팀들은 원딜을 한 판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어떤 팀이 와도 SK텔레콤의 적수가 없는 것 같다. 너무 잘하더라. 오늘 두 팀 모두 이기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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