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 사이영상 경쟁 3파전…류현진보다 디그롬 유력" 日언론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10.12 17: 12

일본 언론이 류현진(LA 다저스)보다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12일 일본 스포츠 매체 '베이스볼 채널'은 현지 언론을 인용해 "휴스턴 애스트로스 원투 펀치 저스틴 벌랜더와 게릿 콜의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경쟁은 화제가 되는 가운데 내셔널리그의 경우 디그롬이 2년 연속 사이영상을 수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지난해 데뷔 첫 사이영상을 수상한 디그롬은 올 시즌 11승 8패(평균 자책점 2.43)에 불과하나 탈삼진 부문 1위에 오르며 2년 연속 타이틀을 획득했다"며 "류현진과 맥스 슈어저(워싱턴 내셔널스)가 디그롬을 추격하고 있는 양상"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슈어즈는 올 시즌 11승 7패(평균 자책점 2.92)를 거뒀고 243개의 삼진을 빼앗았다. 주무기인 강속구를 앞세워 뛰어난 탈삼진 능력이 돋보인다. 류현진은 후반기 부진했지만 올 시즌 14승 5패(평균 자책점 2.32)를 거뒀다. 무엇보다 평균자책점은 양대 리그 통틀어 가장 뛰어나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야구기자협회는 내달 12일 양대 리그 신인상을 가장 먼저 발표하고 13일 감독상, 14일 사이영상, 15일 MVP 수상자를 차례대로 발표할 예정이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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