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결승전' 대한항공, 현대캐피탈꺾고 개막전 승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10.12 16: 42

대한항공이 현대캐피탈을 꺾고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대한항공은 12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개막전에서 세트 스코어 3-1(25-23, 25-23, 20-25, 25-22)로 이겼다. 
대한항공이 먼저 웃었다. 현대캐피탈과 접전을 펼쳤으나 1세트 7득점을 기록한 안드레스 비예나의 활약에 힘입어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대한항공은 2세트 비예나, 진상헌, 김규민의 활약을 앞세워 현대캐피탈의 추격을 따돌렸다. 

12일 오후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도드람 2019~2020시즌 V-리그’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의 공식 개막전이 열렸다.4세트 대한항공 선수들이 득점에 기뻐하고 있다. /jpnews@osen.co.kr

현대캐피탈은 3세트 들어 문성민과 에르난데스를 앞세워 반격에 성공했다. 하지만 반짝 활약에 그쳤다. 대한항공은 비예나와 곽승석이 잇달아 오픈 공격을 성공시키는 등 4세트를 가져오며 승리를 장식했다. 
한편 미리보는 결승전으로 관심을 모았던 이날 경기는 만원 관중을 기록했다. 현대캐피탈이 안방에서 열린 개막전 매진을 달성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순천·MG새마을금고컵 MVP를 차지했던 비예나는 30득점 원맨쇼를 펼쳤다. 이밖에 정지석(13득점)과 곽승석(11득점)의 활약도 돋보였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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