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스, 자하 대체자로 황희찬 노린다..."리버풀 괴롭힌 선수니 모두 탐내"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10.13 09: 31

"크리스탈 팰리스는 고평가하고 있는 황희찬을 손에 넣기 위해 힘쓸 것
영국 '나인티미닛온라인'은 진나 11일(한국시간) '데일리 메일'을 인용해서 "크리스탈 팰리스가 여러 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는 황희찬 영입을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일 것"이라 보도했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잘츠부르크에서 7골 10도움을 기록하며 한단계 올라 선 모습을 보였다. 홀란트-미나미노 등과 함께 잘츠부르크 돌풍을 이끌고 있다.

특히 지난 3일 새벽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버풀과 경기에서는 세계 최고 수비수로 평가받는 버질 반 다이크를 농락하며 골을 터뜨리며 전 유럽의 주목을 받고 있다.
리버풀전 이후 황희찬의 이적설이 본격화되고 있다. 앞서 영국 언론에서는 아스날과 팰리스가 황희찬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전한 바 있다.
나인티미닛온라인은 "황희찬은 이번 시즌 활약으로 여러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로 인해 팰리스의 로이 호지슨 감독이 황희찬을 영입하기 위해서는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팰리스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서 아론 완 비사카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판매하며 5000만 파운드(약 745억 원)의 수익을 얻었다.
나인티미닛 온라인은 "프리미어리그(PL)에서 철벽 수비를 자랑하는 리버풀을 괴롭힐 수 있는 선수라면 어느 팀에게나 큰 자산이 될 것이다. 팰리스는 최대한 빨리 황희찬을 영입하고 싶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팰리스는 '에이스' 월프레드 자하가 이적을 희망하고 있다. 여름 이적이 좌절된 이후 지속적으로 불만을 나타냈다. 자하는 겨울에라도 팀 탈출을 강행할 계획이다.
나인티미닛온라인은 "계속 팀을 떠나려고 한 자하는 1월에도 강제 이적을 시도할 것이다'라며 "만약 자하가 팰리스를 떠나면 황희찬은 완벽한 대체자가 될 것"이라 전망했다.
이어 "팰리스의 가장 큰 걸림돌은 황희찬을 노리는 수많은 클럽들과의 경쟁이다. 그들은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황희찬을 손에 넣기 위해 힘쓸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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