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탈락시킨 켄드릭, STL전 멀티히트+쐐기타점 맹활약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10.12 14: 06

LA 다저스에 포스트시즌 조기 탈락의 아픔을 안겼던 하위 켄드릭(워싱턴 내셔널스)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격파에 앞장섰다. 
켄트릭은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5차전서 3-3으로 맞선 연장 10회 무사 만루서 조 켈리를 상대로 그랜드슬램을 쏘아 올렸다. 워싱턴은 다저스를 7-3으로 꺾고 챔피언십시리즈 티켓을 거머쥐었다. 
12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 켄드릭은 2회 2루타로 출루해 선취 득점의 발판을 마련했고, 7회 2사 1,3루에서 승부를 결정짓는 적시타를 터뜨리는 등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하위 켄트릭 / soul1014@osen.co.kr

5번 2루수로 선발 출장한 켄드릭은 2회 선두 타자로 나서 세인트루이스 선발 마일스 마이콜라스에게 중견수 방면 2루타를 빼앗았다. 라이언 짐머맨이 3루 땅볼로 물러났고 마이클 테일러가 헛스윙 삼진을 당했지만 얀 곰스의 좌중간 2루타 때 홈까지 파고 들었다. 1-0. 
4회와 6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던 켄드릭은 1-0으로 앞선 7회 2사 1,3루서 상대 투수 존 브레비아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때렸다. 3루 주자 이튼은 여유있게 득점 성공. 
워싱턴은 세인트루이스를 2-0으로 꺾고 1승을 먼저 챙겼다. 선발 아니발 산체스는 7⅔이닝 1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라이언 짐머맨과 얀 곰스는 나란히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마일스 마이콜라스는 6이닝 7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타선이 침묵하는 바람에 고배를 마셨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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