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 마르티네스에 안타’ 산체스, 8회 2사후 노히트노런 끝 [NLCS]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10.12 12: 07

워싱턴 내셔널스 아니발 산체스가 노히트노런까지 아웃카운트 4개를 남겨뒀지만 대기록 달성에 실패했다.
산체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1차전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7⅔이닝 1피안타 5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4회 1사까지 10타자 연속 범타로 경기를 시작한 산체스는 콜튼 웡을 볼넷으로 내보내 이날 경기 첫 출루를 허용했다. 하지만 폴 골드슈미트와 마르셀 오즈나를 범타로 처리하며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사진] 워싱턴 내셔널스 아니발 산체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산체스는 5회 다시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6회 1사에서는 랜디 아로자레나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내고 2루 도루를 허용했지만 덱스터 파울러와 콜튼 웡을 범타로 잡아냈다. 
7회에도 2사에서 야디에르 몰리나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낸 산체스는 맷 카펜터를 1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8회에는 선두타자 토미 에드먼에게 날카로운 타구를 맞았지만 1루수 라이언 짐머맨이 몸을 날려 잡아냈다. 하지만 2사에서 대타 호세 마르티네스에게 안타를 맞아 아웃카운트 4개를 남겨두고 노히트노런 달성에 실패했다. 
8회 2사까지 103구를 던진 산체스는 안타를 맞은 직후 션 두리틀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경기는 워싱턴이 8회까지 2-0으로 앞서고 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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