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틀렛] 러너웨이 선수단 “엘리먼트 미스틱과 대결 예상”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19.10.11 17: 25

 러너웨이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젠지를 완파하고 ‘2019 오버워치 컨텐더스 건틀렛’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러너웨이 선수들은 “엘리먼트 미스틱이 승자 결승전에 올라올 것 같다”며 “반드시 격파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러너웨이는 11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 경기장에서 열린 ‘2019 오버워치 컨텐더스 건틀렛’ 파이널 브래킷 4강전 젠지와 경기에서 3-0으로 완파하고 승자 결승전에 진출했다. 러너웨이는 11일 두 번째 매치인 엘리먼트 미스틱과 ATL 아카데미의 승자와 결승전 직행을 두고 맞붙을 예정이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이재곤’ 이재곤, ‘야키’ 김준기, ‘희수’ 정희수 등 선수들과 이현아 게임단주는 승리의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현아 게임단주는 “어제 선수들과 긴 시간 동안 피드백을 했는데, 그 덕분에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아진 것 같다. 너무 기분 좋은 경기를 했다”고 전했다. 정희수, 김준기는 “젠지가 제일 강팀이었는데, 압도적으로 이겨 기쁘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이현아 게임단주, '이재곤' 이재곤, '희수' 정희수, '야키' 김준기.

젠지를 3-0으로 완파한 비결로 선수들은 ‘세밀한 분석’을 꼽았다. 김준기가 “젠지의 지난 경기들을 꾸준히 분석했다”고 운을 떼자 이재곤은 “분석을 토대로 한타 첫 싸움, 맵 별 전략을 구성했다”고 답했다. 정희수는 “젠지의 컨디션도 좋지 않았다”며 “지난 주 연습 경기에서 실패했던 ‘바스티온’ 조합을 들고오더라”고 알렸다.
러너웨이 선수들은 승자 결승전에서 대결할 가능성이 높은 팀으로 엘리먼트 미스틱을 지목했다. 그 중에서도 가장 경계되는 선수는 ‘스파클’ 김영한이었다. 김준기는 “김영한 선수의 둠피스트가 매섭다”며 “엘리먼트 미스틱이 승자 결승전에 올라올 것 같다”고 예상했다. 정희수는 “김영한 선수의 둠피스트를 꼭 짓밟고 싶다”며 투지를 불태웠다.
마지막으로 러너웨이 선수들과 이현아 게임단주는 최종 목표인 ‘우승’을 다짐하며 인터뷰를 힘차게 마무리했다. “오늘 승리 기분 잊지 않고 계속 연결지어 끝까지 좋은 성적을 내겠다(이현아 게임단주)” “와주신 팬분들 감사드린다. 좋은 경기력 유지하겠다(이재곤)” “챔피언이 목표다(김준기)” “우승하고 기분좋게 해외여행 가겠다(정희수)”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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