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삼영호, 1군 일부 코치진 보직 확정…최태원 수석 코치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10.11 16: 05

 
허삼영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삼성이 코칭스태프 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 1군 코치 가운데 지도자 경험이 가장 풍부한 최태원 코치가 허삼영호의 수석 코치로 선임됐다. 

최태원 코치 /sunday@osen.co.kr

오치아이 1군 투수 코치가 퓨처스팀 지휘봉을 잡게 되면서 정현욱 코치가 1군 마운드를 총괄하기로 했다. 불펜 코치는 황두성 트레이닝 코치가 맡는다. 
1군 타격 메인 코치는 물색중이다. 외부 수혈에 좀 더 무게를 두는 가운데 지도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 코치를 영입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1군 타격 보조 코치는 이영수 코치로 확정됐다. 
'국민 유격수' 출신 박진만 수비 코치는 3루 작전 코치를 맡고 강명구 코치는 1루 주루 코치로 나선다. 조동찬 타격 코치는 수비 코치로 변신한다. 1군 배터리 코치는 이정식 육성군 코치가 맡는다. 
눈에 띄는 건 트레이닝 파트 개편이다. 삼성은 트레이너 대신 컨디셔닝 코치로 명명하고 KBO 공식 가이드북 등재는 물론 유니폼과 등번호를 부여하기로 했다. 
허삼영 감독은 이와 관련해 "조직에 대한 프라이드를 주기 위한 선택이다. 한 팀이 되기 위한 과정의 일부라고 보면 된다. 코칭스태프, 트레이닝 파트, 전력 분석 파트 모두 하나가 되어야 우리가 추구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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