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꺼져라"...맨유팬들, 포그바의 호날두급 연봉 요구 소식에 '발끈'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10.10 17: 27

"넌 아무 것도 받을 자격이 없다."
폴 포그바(2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 유벤투스) 급 연봉을 요구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팬들이 발끈했다.
10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이탈리아 매체 '투토 스포르트'를 인용, 오는 2021년 여름 맨유와 계약이 끝나는 포그바가 호날두 연봉과 같은 3000만 유로(약 394억 원)를 재계약 조건으로 내세웠다고 전했다. 맨유는 포그바와 계약을 1년 더 연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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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맨유팬들이 분개했다. SNS에 오른 팬들의 반응을 살펴보면 상당히 격앙된 모습이다. "그냥 꺼져라", "팔아버려"라고 말한 팬들부터 "독이 퍼지기 전에 내보내라", "포그바와 그의 에이전트는 클럽과 농담하고 있다"고 씁쓸해 했다.
지난 여름 맨유는 떠나고 싶어하는 포그바를 붙잡았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도 포그바를 팀의 장기계획에 있어 핵심 선수로 보고 있다. 하지만 포그바는 여전히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이적설이 나돌고 있다.
포그바는 지난달 30일 1-1로 비긴 아스날과 프리미어리그 경기 후 두 경기 동안 부상으로 뛰지 못했다. 프리미어리그 경기만 벌써 3경기째 결장했다. 하지만 오는 21일 리버풀과 홈경기에는 나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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