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데 사르, 맨유에 직격탄... "휘어잡는 선수가 없어"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9.10.10 14: 41

에드윈 반 데 사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부진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반 데 사르는 10일(한국시간) ESPN에 게재된 인터뷰서 "현재 맨유는 과거 영광스러운 시절과는 많이 다르다"고 밝혔다. 
이어 "2~3차례 감독이 바뀌었고 젊고 경험이 주목한 선수들을 데려왔다. 지난 6~7년 동안 거물들을 영입한 것과는 달랐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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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현재 예전의 위용을 찾아볼 수 없다.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정식 감독이 된 후 팀을 장악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 
반 데 사르는 "과거 라커룸에 들어가면 라이언 긱스, 폴 스콜스, 리오 퍼디난드, 게리 네빌, 로이 킨 등이 있었다"며 "항상 선수단을 휘어잡을 수 있는 인물들이 있었다. 하지만 현재 맨유는 이런 부분이 사라졌고 더 이상 변화를 일으키지 못하고 있다”고 회상했다. 
한편 반 데 사르는 “맨유 출신들이 전 세계로 퍼져있다. 그들이 이를 느낄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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