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S 우승 이끈 켈리, 다저스 WS행 가로막았다" 美언론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10.10 15: 59

만루 홈런을 얻어 맞으며 패전 투수가 된 조 켈리(LA 다저스)가 미국 언론의 조롱 대상이 됐다. 
켈리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과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5차전서 3-3으로 맞선 연장 10회 하위 켄트릭에게 만루 홈런을 얻어 맞았다.
9회 무실점으로 막은 켈리는 10회초에도 등판했다. 그러나 이튼을 볼넷, 렌던에게 좌월 인정 2루타를 맞은 뒤 소토를 자동 고의4구로 내보내 만루 작전을 펼쳤다. 이날 4타수 무안타였던 하위 켄드릭 상대로 던진 97마일 포심 패스트볼은 한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만루 홈런이 됐다.  

LA 다저스가 28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9-3으로 승리, 전날에 이어 2연승을 거뒀다.선발 클레이튼 커쇼는 6이닝 동안 3피안타 3볼넷 9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9승째를 챙겼다. 신인 포수 윌 스미스는 홈런 1방과 2루타 2개로 6타점 맹타를 과시했다.7회말 무사에서 다저스 켈리가 워싱턴 곰스에 솔로포를 허용하며 아쉬워하고 있다. /jpnews@osen.co.kr

다저스는 워싱턴에 3-7로 패하며 2승 3패로 챔피언십 시리즈 진출이 좌절됐다. 
미국 매체 '매스 라이브'는 "지난해 보스턴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도왔던 켈리가 연장 10회 만루 홈런을 허용하며 다저스의 3년 연속 월드시리즈 진출을 막았다"고 비아냥거렸다. 
올 시즌 5승 4패 8홀드 1세이브(평균 자책점 4.56)를 거둔 켈리는 디비전시리즈 세 차례 마운드에 올라 승리없이 1패를 떠안았다. 평균 자책점은 23.14에 이를 만큼 내용이 엉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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