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밀 29점-10도움' SK, 105-76 승... LG 3연패 수렁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9.10.09 18: 45

자밀 워니가 폭발한 SK가 LG를 넘고 연승을 달렸다. 
서울 SK는 9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KBL 창원 LG와 원정 경기서 29점-10리바운드-4도움을 기록한 자밀 워니의 활약에 힘입어 105-76으로 승리했다. 
이날 SK는 워니 뿐만 아니라 최준용이 14점-9리바운드-5도움을 기록했고 김선형도 14점으로 힘을 보탰다. 또 최성원은 13점으로 깜짝 활약을 선보였다. 

LG는 김시래가 25점-7도움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워니를 앞세운 SK는 1쿼터 시작과 함께 맹렬한 공격을 펼쳤다. 또 부상서 회복한 안영준도 골밑을 파고 들면서 위력적인 공격을 선보였다. LG는 김시래의 3점포로 추격의 끈을 놓치지 않았다. 
SK는 철저하게 워니를 이용하며 LG를 압박했다. 반면 LG는 슛이 림을 외면했고 턴오버가 이어졌다. 다만 워니는 1쿼터 중반 파울이 2개로 늘어났고 SK는 헤인즈를 내보냈다. SK는 1쿼터 막판 LG 김시래에 자유투 3개를 내줬지만 25-19로 앞섰다. 
LG는 2쿼터 시작과 함께 주지훈-정희재의 연속득점에 힙입어 27-24로 추격했다. 상대의 추격이 시작되자 SK는 워니를 투입하며 급한불을 껐다. 그리고 SK는 2쿼터 5분 35초 김선형의 드라이브인 득점으로 36-26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김민수와 최성원의 득점까지 가세한 SK는 전반을 49-31로 크게 리드했다. 
SK의 리드는 계속 이어졌다. LG가 3쿼터 중반 라렌을 앞세워 반격을 노렸지만 워니의 위력이 더 대단했다. LG는 맥클린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에 도전했지만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다. 
크게 앞선 SK는 여유롭게 경기를 펼쳤다. 4쿼터 중반에는 워니를 빼고 워니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반면 LG는 김시래를 제외하고 부진한 모습이 이어지며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 10bird@osen.co.kr
[사진]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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