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규-오누아쿠 36점 합작' DB, KGC 개막 3연승 저지하며 2연승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10.09 17: 35

 원주 DB가 안양 KGC인삼공사의 개막 3연승을 저지했다. 
DB는 9일 안양실내체육관서 열린 인삼공사와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서 86-81로 승리했다.
DB는 개막 2연승을 질주하며 1위 인천 전자랜드에 0.5경기 뒤진 단독 2위에 올랐다. 반면 인삼공사는 개막 3연승에 실패하며 2위서 3위로 내려앉았다.

DB는 김종규(18득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와 치나누 오누아쿠(18득점 6리바운드 2블록)가 승리를 이끌었다. 윤호영(13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과 칼렙 그린(8득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도 힘을 보탰다.
전반을 43-49로 뒤진 DB는 3쿼터 종료 5분여 초 전 윤호영의 2점슛으로 55-54로 역전하며 첫 리드를 잡았다. DB는 4쿼터 중반 74-74로 팽팽히 맞선 상황서 오누아쿠가 자유투 4개 중 2개를 넣고 김민구의 3점슛을 더해 79-74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DB는 이후 오누아쿠의 덩크슛과 김민구의 3점포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DB는 승리에도 활짝 웃지는 못했다. 이날 15득점을 기록한 허웅이 3쿼터 중반 슈팅 후 착지 과정서 발목을 다쳐 걱정거리가 생겼다.
한편 인삼공사는 크리스 맥컬러가 23점 5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dolyng@osen.co.kr
[사진] 안양=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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