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축구팬, 여자축구 선수 가슴에 손을... 성추행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9.10.09 13: 13

 멕시코에서 여자축구 선수에 대한 성추행이 이뤄졌다. 
티그레스 UANL은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간) 휴스턴 대시와 친선경기를 가졌다. 이날 경기를 마친 뒤 휴스턴 소속인 소피아 후에르타는 팬들과 소통을 위해 관중석으로 향했다. 
특히 한 남성 관중은 후에르타에게 셀카를 요청했다. 그런데 그 남성의 손이 사진을 찍을 때 후에트라의 가슴을 감쌌다. 노골적으로 만지는 모습이었다. 

홈팀인 티그레스도 이 남성을 강력하게 규탄했다. 티그레스는 " “손의 형태를 봤을 때 결코 우연이 아니다. 있을 수 없는 행위다. 우리 경기장에서 여성들을 위협, 비하, 누군가를 불쾌하게 만들거나 존엄성을 헤치는 어떠한 일도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사과문을 내놓았다. 
현재 티그레스는 해당 남성을 찾았고 법적인 책임을 물을 예정이다. 그리고 평생 경기장 출입금지 처분을 내렸다. 
한편 후에르타는 당시 라커룸에서 불쾌한 감정을 숨기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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