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블루팬더스, 2019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우승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10.02 14: 57

마해영 감독이 이끄는 성남 블루팬더스가 초대 챔피언으로 등극한 가운데 '2019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가 6개월의 대장정 레이스를 모두 마감했다.
지난 4월 출범한 경기도리그는 1일 경기도 광주시 팀업캠퍼스에서 연천 미라클과 의정부 신한대, 고양 위너스와 파주 챌린저스의 최종전을 끝으로 시즌 일정을 모두 마쳤다. 마지막 날 경기에서는 연천이 의정부를 14-5, 고양이 파주를 11-8로 물리치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연천은 이날 승리로 14승7패1무로 승점 43을 확보하며 우승을 미리 확정한 성남(15승5패2무 승점 47)에 이어 준우승을 움켜쥐었고, 고양도 13승7패2무(승점 41)를 마크하며 3위를 차지했다.

성남은 리그 최종일 경기가 끝난 뒤 경기도야구소프트볼협회가 마련한 시상식에서 우승트로피와 페넌트, 메달 등 기념품과 우승상금 1천만원을 수상했고 연천과 고양도 트로피와 준 우승 상금 800만, 3위 상금 600만원을 각각 받았다.
프로 진출을 꿈꾸는 청년 야구인들에게 재도전의 기회를 주기 위해 지난 4월23일 경기도 후원, 경기도야구소프트볼협회 주최로 창설된 경기도리그는 성남 블루팬더스, 고양 위너스, 연천 미라클, 파주 챌린저스, 의정부 신한대, 양주 레볼루션 등 경기지역 6개 독립야구단이 참가해 6개월간 총 60경기를 소화했다. 협회에 따르면 2년째를 맞는 내년 시즌에는 참가 팀 수 및 전체 경기수를 확대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이날 행사는 곽성호 경기도체육회 총괄본부장, 김재철 경기도야구소프트볼협회장 및 일부 도 관계자와 각 팀 감독과 주장 등이 참석했다. 당초 리그에 참가한 6개팀 선수단 전원이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경기 일대에서 발병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을 막기 위해 각 팀 대표자만 최소한으로 참석하는 것으로 축소됐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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