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잡았다' 두산 김태형 감독, "이제는 하늘에 달렸다" [생생인터뷰]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9.28 21: 42

두산 베어스가 마침내 선두 SK 와이번스의 꼬리를 잡았다.
두산은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팀 간 16차전에서 7-6로 승리했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 삼성이 연장 10회말 끝내기 승리를 거두면서 두산은 86승 1무 55패로 SK와 공동 선두를 기록했다.

[사진] 김태형 감독 /OSEN DB

이날 두산은 2회 5점을 몰아쳤지만, 선발 투수 조쉬 린드블럼이 5⅓이닝 4실점으로 흔들렸다. 5회 한 점을 더했지만, 8회초 동점을 허용했고, 결국 승부는 연장으로 향했다. 연장 10회말 두산은 1사 만루를 찬스를 잡았고, 박건우의 끝내기로 이날 승리를 잡았다.
경기를 마친 뒤 김태형 감독은 "오늘 중요한 경기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잘해줬다"고 칭찬하며 "함덕주가 자기 모습을 찾은 느낌이다. 앞으로 경기 중간 불펜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아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이어서 "SK가 지면서 유리한 상황이 됐다. 앞으로는 하늘이 정해준다고 생각한다. 2경기 남았는데 평소와 마찬가지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 팬들에게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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